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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건강
분당서울대병원, 1일 간호·간병통합서비스병동 개소
  • 박정환 기자
  • 등록 2016-09-02 15:12:08
  • 수정 2016-09-12 17: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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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개 병동 65병상 먼저 시작 … 향후 확대 계획

분당서울대병원은 지난 1일 간호·간병통합서비스병동을 개소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먼저 1개 병동(65병상)에서 시행되며 제반 여건이 갖춰지는 대로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2013년 7월 국내 도입된 이 서비스는 보호자나 간병인 없이 전문 간호인력이 24시간 환자에게 통합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현재 170여개 병원에서 운영되고 있다.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메르스) 사태 이후 문제점으로 지적된 감염질환 관련 문제를 해결하는 데 용이할 것으로 예상된다. 간병인 없이 병원 인력만으로 병동을 통제하므로 감염질환 확산을 제어하는 데 유리하다.

특히 하루 7만원에 달했던 간병비 부담이 2만~3만원대로 줄고, 전문인력이 상주해 의료서비스의 질도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상훈 분당서울대병원장은 “국가적으로 시작단계에 있는 사업인 만큼 현장에서 일하는 간호사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할 것”이라며 “국가중앙병원으로서 국민 부담을 줄이는 간호서비스의 표준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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