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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 끝무렵, 무리한 다이어트로 관절질환 호소 여성 늘어”
  • 정희원 기자
  • 등록 2016-08-22 15:43:48
  • 수정 2016-08-25 14:3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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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이어트 전문업체 디제로킹 조언 … 점진적인 유산소운동과 균형잡힌 영양소 보충 필요

올해 여름 휴가시즌도 막바지에 이르고 있다. 이 즈음에는 휴가를 위해 다이어트에 올인했던 여성들 가운데 뜨거운 휴가를 만끽하고 난 뒤 무릎관절을 다쳐 병원을 찾는 사례가 적잖다. 다이어트 전문 브랜드 디제로킹의 도움말로 단기간 무리한 다이어트로 인해 생길 수 있는 관절질환의 원인과 증상, 사전예방법 등을 알아본다. 

휴가 전 무리한 유산소운동은 연골연화증 불러

여름휴가 전 짧게는 1주, 길게는 3개월 정도 다이어트에 나서는 여성은 예쁜 몸매를 만들기 위해 무리한 유산소운동을 하기 일쑤다. 이런 경우 그동안 쓰이지 않았던 무릎관절이 몸무게를 고스란히 내려받아 큰 부담을 안게 된다. 더욱이 휴가가 끝났다는 이유로 다이어트를 멈추고 폭식하면 불어난 살 때문에 무릎관절에 더 많은 체중이 실리면서 무릎관절의 물렁뼈(연골)가 약해지고 시큰거리는 ‘연골연화증’(chondromalacia of the patella)에 노출될 우려가 높아진다.

이 질환은 주로 산악인이나 행군이 잦은 군인 또는 하이힐이나 킬힐을 많이 신는 여성에서 호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여름철 젊은 여성 환자들이 급증하는 것은 남성과 똑같은 강도의 운동으로 다이어트했을 때 여성의 무릎이 남성보다 약하기 때문이다. 

누적된 영양소 결핍은 다이어트보조제로 보충

체중을 감량하기 위한 원푸드 다이어트나 초절식 다이어트는 영양 불균형을 초래해 피부건조증, 탈모증, 무기력감, 우울증 등을 유발하기 쉽다. 다이어트로 신경이 예민해진 여성들은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 다이어트가 끝난 시점부터 폭식 또는 과도한 음주에 나선다. 이는 이미 틀어진 영양 불균형을 더욱 심하게 만드는 기폭제가 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이럴 경우 칼슘, 비타민, 철분 등의 영양소 결핍이 초래되고 골다공증 등을 유발하기 때문에 다이어트 중에도 영양 균형을 맞춰야 한다. 필요에 따라 다이어트 보조제를 이용하는 것도 부족한 영양소를 공급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디제로킹 관계자는 “휴가를 앞두고 단기간 무리한 다이어트에 올인할 게 아니라 이후에도 건강한 몸을 유지하기 위해 영양균형을 맞춰야 한다”며 “한번에 다이어트를 몰아서 하기보다 평소 가벼운 스트레칭과 식이요법을 활용하는 게 관절질환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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