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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대 메가성형외과 원장, 프랑스 유로실리콘 제조시설 방문
  • 정희원 기자
  • 등록 2016-08-17 13:51:22
  • 수정 2016-08-21 16: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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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슴보형물 품질 및 안전성 등 직접 확인 … 종근당 도입 판매, 3파전 예상

이영대 메가성형외과 원장이 지난 7월11일 프랑스 남부에 위치한 유로실리콘 제조시설(Z.I. de la Peyrolière BP 68
84402 APT CEDEX France)을 방문했다. 1988년에 설립된 유로실리콘은 유럽에서 인지도가 높은 프랑스계 가슴보형물로 국내 론칭을 앞두고 있다. 도입에 앞서 수술을 집도할 성형외과 의사들이 제조공정을 견학하고 안전성 등 전반적인 정보를 파악하기 위해 견학에 나섰다.

국내서 유방확대술 등 가슴성형은 빈번하게 이뤄지는 미용성형으로 꼽힌다. 특히 가슴은 수술 후 만족도가 높은 부위로 꼽히며 꾸준히 수요가 늘고 있다. 지난해 기준 국내 가슴보형물 시장은 260억원대 규모로 파악된다. 지난해 4월부터 정부가 유방암 환자의 가슴재건성형에도 건강보험을 적용하면서 가슴성형을 받는 환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몸속에 이식하는 가슴보형물의 품질 이슈는 건강과 직결되므로 제대로 된 제품을 선택해야 한다. 성형 수요가 높아지는 만큼 저품질 보형물이 많이 쓰일수록 부작용 등 피해를 입는 케이스도 늘어날 수밖에 없다. 이 원장은 “가슴성형을 고려한다면 자신의 몸에 들어갈 보형물이라면 보다 검증됐는지, 믿을 만한지 알아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실제로 과거 프랑스 PIP사가 가슴보형물에 공업용 실리콘을 사용해 세계적인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이 보형물은 국내에 수입되지는 않았지만, 65개국에 수출돼 30만명이 시술 받은 것으로 집계됐고, 수천 건의 파열 신고와 수십 건의 유방암 발병 사례가 확인됐다.

이 원장은 “의사가 아무리 수술을 잘하고 환자가 관리해도 보형물 자체의 품질이 보장돼야 안전한 수술이 이뤄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때 가장 쉽게 체크해볼 수 있는 지표는 ‘정부 산하 공식 인증기기관의 승인’ 여부다. 국제적으로 인정되는 미국식품의약국(FDA)뿐만 아니라 유럽CE, 한국식품의약품안전처(KFDA) 등이 보형물의 안전성에 대한 객관적 기준을 제시하게 된다.

특히 FDA는 보형물 허가 이후 10년간 지속적으로 추적검사(follow up)를 하게 돼있고, 적절한 안정성 평가가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의료계 관계자는 FDA 또는 CE 인증을  충족시키면서 다양한 임상논문 데이터를 확보한 보형물이 가장 안전하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다국가 임상 논문 데이터를 다수 보유하며 가장 부작용이 없다고 판명된 보형물도 고려해볼 만하다.

한국은 엘러간의 ‘네트렐’, 존슨앤존슨의 ‘멘토’ 등 다국적회사의 제품이 국내 가슴성형 시장 70% 정도를 점유하며 1, 2위 경쟁을 펼치고 있는 상황이다. 여기에 종근당이 유로실리콘을 론칭하며 시장에 합세하며 새로운 경쟁구도를 만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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