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나이티드문화재단은 지난 13일 서울 일원1동 중동고 창조관에서 중동중·고 오케스트라와 교류 음악회를 개최했다. 이 재단은 2014년 학교 측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오케스트라 활동을 다방면으로 지원해왔다. 우수한 지휘자·연주자를 초빙해 단원들에게 레슨 시간을 제공하고 각종 공연에 객원연주자로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작년부터 해마다 여름캠프를 열어 체계적인 레슨은 물론 유나이티드아트리움의 오케스트라연습실을 제공하는 등 지원 범위를 넓혔다.
음악회 1부에서는 중동고, 중동중, 유나이티드유스 오케스트라가 차례로 각각 2곡씩 연주했다. 2부에서는 세 오케스트라가 1시간가량의 합동 연주를 선보였다. 이지은·이수민 바이올리니스트와 박소연 피아니스트가 축하공연을 펼쳤다.
강덕영 유나이티드문화재단 이사장은 “음악활동으로 감성지수(EQ)를 높여 지능지수(IQ)와 EQ가 조화를 이룬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이 재단은 2010년 서울 세종고, 2014년 영훈고와 클래식음악 교육을 위한 협약을 맺고 관련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