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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건강
조혁진 가톨릭대 교수, ‘세계내비뇨학회지’ 최고심사위원 선정
  • 박정환 기자
  • 등록 2016-08-12 16:04:00
  • 수정 2016-08-18 20: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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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뇨기과 로봇·복강경수술 분야 최고 권위 학술지 … 절개 최소화한 복강경 신적출술 도입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은 조혁진 비뇨기과 교수가 한국인 중 유일하게 저명 국제학술지인 ‘세계내비뇨학회지(Journal of Endourology)’의 2015년 최고심사위원(Top Reviewer)으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이 학술지는 비뇨기과 영역 로봇·복강경수술 및 요로결석 분야에서 권위가 가장 높다.

조 교수는 요로결석 치료 및 비뇨기계 로봇·복강경수술 권위자다. 신장이식을 위한 신적출술 분야에서 절개 범위를 최소화한 복강경수술을 최초로 개발해 시행함으로써 신장 공여자의 만족도를 높였다. 일반 신장적출술보다 평균 수술시간이 짧고 수술 후 흉터와 출혈이 적어 회복이 빠르다. 그는 새 수술법을 적용해 총 280건의 신장적출술을 성공했다.

또 고난도 요로결석 수술법을 통해 환자가 수술 후 느끼는 불편감을 최소화했다. 요로결석은 보통 체외충격파쇄석기로 결석을 분쇄해 몸 밖으로 배출시키는 방법으로 치료한다. 다만 파쇄가 잘 되지 않거나, 결석 부피가 클 경우 전신마취 후 신장에 통로를 뚫고 내시경을 삽입한 뒤 결석을 제거하는 경피적신절석술을 시행한다. 조 교수는 기존 수술법과 달리 수술 후 요관스텐트와 신루를 설치하지 않는 수술법을 적용해 예후를 개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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