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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어도 빠지지 않는 부분비만, 결국엔 ‘체형교정’
  • 정종호 기자
  • 등록 2016-08-01 15:40:35
  • 수정 2016-08-04 11: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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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방흡입 후 과식습관 버리지 못하면 지방세포 크기 늘어나 요요현상 겪기도

요즘 여성들의 다이어트 고민은 단순한 체중감량에 그치지 않는다. 문제는 ‘어디에 살이 붙느냐’의 여부다. 최근 한 데님브랜드가 남녀 273명을 대상으로 ‘가장 드러내기 걱정되는 신체 부위’를 주제로 질문한 결과 20대 여성은 허벅지를, 30대 여성은 복부를 꼽았다. 남성의 경우 20~30대에서 모두 ‘배가 걱정된다’는 응답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체중을 감량하는 데에는 식이요법에 달리기 같은 유산소운동를 병행하는 게 정석이다. 하지만 체중이 준다고 반드시 원하는 부위의 군살이 제거된다는 보장은 없다. 열심히 운동해서 체중을 감량해도 꾸준히 다이어트에 매진하는 까닭이다. 게다가 바쁜 현대인에겐 이처럼 다이어트를 오래 유지하는 것도 만만찮은 일이다. 직장인 10명 중 8명이 스스로를 ‘운동부족’이라 느끼고 있다는 조사 결과도 있다.

이같은 이유에서 지방흡입술이 현대인을 위한 몸매교정술로 각광받고 있다. 지방세포 자체를 제거하는 방법으로 원하는 부위만 골라 지방을 제거할 수 있다.

박준형 압구정 메가성형외과 원장은 “항간의 인식과 달리 지방흡입술은 체형교정시술”이라며 “무조건 지방을 덜어내는 만능시술이 아니라 약간씩 걷어내며 남은 것을 다듬는 게 훨씬 중요하다”고 말했다.

하베스트젯을 활용한 지방흡입의 경우 물을 분사해 분리된 지방을 흡입하는 방식을 활용한다. 정상조직을 손상시키지 않고 순수 지방만 제거해 근육과 피부 손상을 최소화, 원하는 부위의 지방만 제거할 수 있다는 게 업계의 주장이다. 

박 원장은 “지방흡입 후 체중을 유지하면 다이어트 실패 주요인인 요요현상이 발생할 가능성까지 낮출 수 있다”며 “축적된 지방세포의 크기가 아니라 지방세포 숫자 자체를 줄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체중이 많이 나가는 사람도 지방흡입 후 다이어트를 시작하면 동기부여가 돼 몸매 교정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지방흡입 후 과식하는 생활습관을 버리지 못하면 줄어든 지방세포 크기가 커질 수 있다. 또 과도하게 지방을 흡입해도 피부조직이 손상되거나 수술 부위가 울퉁불퉁해지는 문제가 생길 수 있는 점도 간과해선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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