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병원재단은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29일 대전선병원 회의실에서 자회사형 표준사업장 설립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두 기관은 올해 하반기 중 자회사형 표준사업장을 설립할 계획이다.

자회사형 표준사업장은 장애인 편의시설을 갖추고 최저임금 이상의 급여를 지급하는 등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는 제도다. 대전·충남에서 의료법인이 참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선병원재단은 2005년부터 적합 업종을 발굴해 10년간 장애인 채용인원을 440%까지 늘렸다. 자회사형 표준사업장을 운영하는 첫해 10여명을 시작으로 최대 40여명까지 고용을 확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