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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건강
중앙대병원, ‘국가목적형 고위험군바이러스 소재은행’ 선정
  • 정종우 기자
  • 등록 2016-07-28 17:38:38
  • 수정 2016-07-29 14: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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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연구재단 바이오의료기술개발사업 … HIV-2 양성혈액·뎅기열바이러스 혈청 보유

중앙대병원은 최근 인체유래 고위험군바이러스 소재은행이 한국연구재단의 ‘2016년 바이오의료기술개발사업(연구소재지원사업) 신규과제’ 내 ‘국가목적형 인체유래 고위험군바이러스 소재은행’으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이 병원은 2010년부터 소재은행을 운영하며 고위험바이러스 혈액 등을 충분히 확보하고 분양 실적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일반 연구자들이 확보하기 어려운 희귀 연구소재를 수집·보유하고 고위험바이러스 연구소재 수집을 위한 국제적 네트워크도 구축하고 있다.

인체유래 고위험군바이러스 소재은행을 운영하고 있는 차영주 중앙대병원 진단검사의학과 교수는 2005년부터 아시아 진단검사의학 표준화네트워크(Asian Network for Clinical Laboratory Standardization & Harmonization, ANCLS) 부회장을 맡고 있다. 아시아 14개국 70여개 진단의학검사실과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있으며, 2013년부터는 아프리카 토고 국립에이즈연구소와 베트남 꽝남중앙병원과의 협약으로 국내에서 구하기 힘든 HIV-2 양성 혈액과 뎅기열바이러스 혈청을 수집했다.

차영주 교수는 “국내외에서 수집하기 어려운 특화된 신규 소재를 확보하고 이를 위한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및 국외 연구소재은행 설립에 나서겠다”며 “국제 수준의 표준화된 은행 운영 품질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연구소재 활용을 통한 가치창출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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