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ST는 올해 2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9.6% 증가한 1527억원으로 전문의약품·해외수출·의료기기 등 전부문에서 고르게 실적이 올랐다고 27일 밝혔다.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8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7.4% 감소했다. 회사 측은 “연구개발(R&D) 비용이 17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1% 늘고 신제품 출시에 따른 마케팅 비용 증가가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전문의약품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3% 증가한 882억원을 기록했다. 주요제품 중 위염치료제 ‘스티렌’의 매출은 8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분기에 비해 13% 감소했다. 반면 요부척추관협착증치료제 ‘오팔몬’의 매출은 63억원, 기능성소화불량치료제 ‘모티리톤’은 6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0.7%, 16.5% 증가했다.
해외 수출실적은 379억원으로 작년 같은 분기에 비해 21% 올랐다. 자양강장제 ‘캔박카스’의 수출액은 142억원, 인성장호르몬 ‘그로트로핀’은 10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6.1%, 61.3% 늘었다.
의료기기 매출은 19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6%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