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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건강
시커멓게 변한 눈밑, 비염·철분부족이 원인일 수 있다?
  • 김선영 기자
  • 등록 2016-07-22 19:00:45
  • 수정 2016-07-25 18:3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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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실내 습도 높이면 다크서클 개선에 도움 … 엄지로 콧잔등 마사지하면 증상 개선

퀭한 눈밑은 생기를 잃게 만들어 피곤함의 상징으로 여겨진다. 대개는 노화로 인한 아이백(눈밑지방)이 형성되거나 다크서클이 침착돼 이같이 나타난다.

김태헌 라봄성형외과 원장은 “다크서클은 눈밑이 칙칙해 보이는 증상을 통트는 말”이라며 “일시적인 컨디션 저하로 유발되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 신체구조가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돌출된 눈밑지방으로 그늘이 지거나, 색소침착으로 피부가 검게 착색되거나, 눈밑주름에 그림자가 형성되거나, 눈밑이 함몰된 경우 등을 모두 포함한다. 김 원장은 “이 가운데 대부분을 차지하는 게 눈밑지방의 돌출로 인한 다크서클”이라며 “말 그대로 눈밑에 있는 작은 지방 주머니가 돌출된 형상”이라고 말했다.

노화가 시작되면 눈밑조직이 탄력을 잃으며 볼록하게 튀어나온다. 여기에 그림자가 져 다크서클처럼 보이기 십상이다. 주로 40대 전후에서 호발하지만 최근엔 유전적인 원인과 불규칙한 생활습관으로 20대에서도 적잖이 나타나는 추세다. 불규칙한 라이프패턴, 업무·학업으로 인한 피로 때문에 2차적으로 발생하는 식이다.

김 원장은 젊은 나이에 눈밑지방뿐만 아니라 다크서클이 심해지는 것은 피부노화뿐만 아니라 비염이나 철분부족에 의한 것일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비염을 앓다보면 코 주변의 혈액순환이 원활치 못해 2차 색소침착으로 이어지기 쉽다. 빨갛던 다크서클이 점차 푸르스름하게 변한다면 염증이 심해지고 있다는 신호다. 이를 계속 방치하면 색소침착이 심해지고 눈밑지방과 잔주름의 원인이 될 수 있어 교정하는 게 시급하다.

실내 습도를 조절하고 적정 실내 온도를 확인하는 습관을 들이는 게 좋다. 습도는 50~60% 정도가 적당하지만 증상이 심하다면 의사와 상담한 뒤 더 높일 필요가 있다. 엄지와 검지로 콧잔등 옆 부분을 30초 누르고 10초 쉬는 마사지도 도움이 된다.

빈혈도 다크서클을 형성하는 원인이다.  굴, 미역, 닭고기, 소고기, 시금치, 조개, 달걀노른자 등을 충분히 섭취한다. 증상이 심하다면 전문의와 상담한 뒤 철분제를 처방받는 것도 고려하는 게 좋다.

이밖에 피로를 야기하는 직업과 습관도 문제다. 과거엔 젊은 사람이 다크서클로 병원을 찾는 경우가 거의 없었지만 최근엔 컴퓨터를 활용하는 업무가 대부분이다보니 눈이 쉽게 피로해지고 다크서클로 고통받는 경우가 적잖다.

눈을 계속 사용하면 혈류순환이 어렵고 이것이 다크서클을 유발할 수 있다. 여기에 스마트폰까지 가세해 피로는 더욱 심해진다.

건강한 생활 습관은 다크서클을 예방하는데도 큰 도움이 된다. 푹 자는 게 가장 좋지만 여건이 되지 못한다면 유산소운동을 추천한다. 분당 약 110회 이상 심장이 뛰어야 유산소 운동의 효과를 볼 수 있다. 심박수가 높아져야 혈류순환이 원활해지고 다크서클이 개선되기 때문이다.

최후의 수단으로는 눈밑지방 제거재배치 시술을 고려할 수 있다. 눈밑주름, 피부탄력, 지방축적도 등을 고려해 깔끔하고 탄탄한 눈밑으로 되돌릴 수 있다. 눈밑지방재배치는 기존 하안검수술을 업그레이드한 방식으로 각종 눈밑 문제를 해결한다. 애교살까지 형성해 인상이 날카로워질 우려를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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