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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건강
[2016 의료소비자만족대상] 심영기 연세에스병원 원장, 하지정맥·림프부종 부문 수상
  • 김선영 기자
  • 등록 2016-07-19 14:56:03
  • 수정 2016-07-19 16:5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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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서도 포기한 림프부종 환자들 찾아와

심영기 연세에스병원 원장이 19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2016 의료소비자만족대상’ 수상식에서 ‘하지정맥류·림프부종’ 부문 대상을 받았다. 연세에스병원은 하지정맥류·림프부종 환자의 ‘희망’이다. 심영기 병원장은 성형외과 전문의로 다른 의사들이 치료를 꺼리는 치료영역 불모지만 골라 자신만의 독보적인 치료법으로 세계의 인정을 받고 있다.

국내 최초로 독일에서 하지정맥류 치료기술인 ‘혈관경화요법’을 도입, 여기에 고주파·레이저·냉동요법 등 새로운 기술을 차례로 선보이며 정맥류 분야의 떠오르는 의사로 자리잡았다.

이후 마땅한 치료법이 없는 림프부종 환자를 접한 뒤 또 다른 도전에 나섰다. 이 질환은 치료가 까다로워 선진국에서도 마사지나 테이핑 정도를 처방하는 수준이다. 심 원장은 자신만의 치료법인 림프배액법을 개발, 시술 후 모든 환자에서 부종이 80~120% 감소하는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고 있다. 최근에는 치료법을 업그레이드한 ‘림프흡입 복합수술’로 세계 학회의 주목을 받으며 글로벌 ‘림프부종 명의’로 손꼽히고 있다. 실제로 심 원장에게 치료받기 위해 한국행을 택하는 미국·유럽 환자도 상당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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