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독은 숙취해소제 ‘레디큐’가 최근 롯데·신라·신세계·동화·SM 면세점 등 국내 주요 면세점에 입점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제품은 숙취해소제 중 유일하게 면세점에서 판매되고 있다.
레디큐는 지난달부터 인천공항 내 신세계·SM 면세점과 서울 광화문 동화면세점에서 판매되기 시작해 이달부터는 신라면세점 2곳(서울점, 제주점)과 롯데면세점 3곳(본점, 인천공항점, 제주공항점)까지 판매가 확대됐다. 현재 인터넷 동화면세점에서도 판매 중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레디큐의 면세점 입점은 최근 중국인 관광객 사이에서 ‘레디큐-츄’의 높은 인기가 반영된 것”이라며 “레디큐-츄는 올초부터 중국 SNS에서 한국의 인기 숙취해소제로 입소문이 나 한국 방문 시 필수 쇼핑 아이템으로 자리 잡았다”고 설명했다.
레디큐는 기존 숙취해소제와 달리 새콤달콤한 열대과일·망고 맛이다. 울금(강황)에서 추출한 커큐민의 흡수율을 28배 높인 테라큐민과 헛개나무 추출물을 함유하고 있어 숙취 해소에 효과적이다. 음료 형태의 ‘레디큐 드링크’와 젤리 형태의 ‘레디큐-츄’ 2종이 있다.
중국인 관광객의 영향으로 레디큐-츄는 매달 판매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이 제품은 작년 상반기에 비해 매출이 약 1700% 급증했으며 지난 5월에는 전월 대비 약 228%, 지난달에는 5월 대비 약 39% 성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