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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건강
강남 연세사랑병원, 주한 베트남·미얀마 대사관과 지정병원 의료협약
  • 박정환 기자
  • 등록 2016-06-27 15:55:49
  • 수정 2016-07-07 20: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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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줄기세포치료·맞춤형인공관절 현지 의료진에 전수

국내 관절·척추병원의 특화 의료기술이 해외로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으며 활발한 교류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강남 연세사랑병원은 주한 베트남·미얀마 대사관과 각각 지정병원 의료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병원 측은 대사관에 근무하는 외교관 및 한국 거주자의 지정병원으로서 관절·척추질환 진단·치료·재활을 돕는다. 이와 함께 협약 체결 국가내 병원과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현지 전문의를 대상으로 맞춤형 인공관절수술 등에 대한 연수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의료협약 체결은 올 초 주한 외교사절단이 직접 의료시설 참관한 것을 계기로 이뤄졌다. 지난 3월 베트남, 미얀마, 몽골, 유럽, 중동, 남아메리카 지역 25개국 주한 외교사절단 36명이 강남 연세사랑병원을 방문해 의료인프라를 참관했다. 주한 외교사절단은 이 병원의 ‘줄기세포치료’와 3D프린터를 이용한 ‘맞춤형 인공관절수술’에 큰 관심을 보였다.

이 병원은 자체 재생이 어려운 연골을 몸 속 성체줄기세포를 이용해 재생시키는 ‘줄기세포 연골재생술’에서 세계적으로 우수한 성적을 보이고 있다. 세계 관절 분야에서 가장 많은 15편의 성체줄기세포 이용 관절질환 치료 연구논문을 발표했다.
또 국내 의료진 및 공학도와 협업해 자체 맞춤형 수술도구를 개발하면서 국내 실정에 맞는 맞춤형 인공관절수술을 가능케 했다.

고용곤 강남 연세사랑병원장은 “꾸준한 연구활동을 바탕으로 우수한 치료기술을 개발해 한국에 주재하는 대사관 외교관 및 거주자들의 관절·척추치료를 돕겠다”며 “해외 의료기관과 지속적으로 교류해 우수한 치료성과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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