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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건강
생리통 심해지면 자궁근종 의심해봐야 … 비수술치료가 대세
  • 김선영 기자
  • 등록 2016-06-17 15:28:08
  • 수정 2016-06-21 19:2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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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이푸 JC200D’로 ‘하이푸레이디’로 맞춤치료 가능 … MRI·초음파 융합 혁신영상 구현

30대 중반의 워킹맘 A씨는 처녀적에는 거의 없었던 생리통이 제법 심해졌다. 몇 달 전 이직한 새직장의 높은 업무 강도에 스트레스가 심해져서 그런가 싶어 가볍게 넘겨왔지만, 달이 갈수록 통증도 심해지고 양도 많아졌다. 급기야 A씨는 업무를 계속하기 힘들 정도의 극심한 통증을 느껴 결국 반차를 내고 근처의 산부인과를 방문했다. 검사결과는 자궁근종이었다.

자궁근종은 가임기 여성의 절반 이상이 겪는 흔한 부인과질환이다. 자궁의 대부분을 이루고 있는 평활근에 생기는 종양으로 평활근을 이루는 세포 중 하나가 과대하게 증식해 하나의 자궁근종이 되는 것이다. 아예 증상이 없는 경우도 많지만, A씨의 경우처럼 월경통이 심해지거나 양이 많아지고, 골반이나 허리 통증의 증상이 동반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자궁근종은 아직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으며, 따라서 뚜렷한 예방법도 없다. 다만 대부분 암이 아닌 양성종양이어서 병변을 발견하기만 한다면 비교적 쉽게 치료할 수 있다. 그러나 방치하면 난임 확률이 높아지고, 각종 합병증 등의 추가 질환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적극적인 조기검진과 치료가 필요하다. 주로 가임기 여성이 겪는 질환인 데다, 임신 계획이 있는 환자들도 많기 때문에 자궁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치료법 선택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

과거에는 개복수술과 복강경수술 등 물리적인 방법으로 수술했다. 그러나 최근에는 하이푸 시술을 통해 자궁을 보존하는 비수술방식으로 더 안전한 체계가 자리잡은 상황이다. 하이푸는 몸을 투과하는 초음파 에너지를 이상조직에 집중시켜 선택적으로 파괴시킨다. 정상조직이 영향을 받지 않으면서도 이상세포는 괴사한다. 비수술치료이기에 마취가 필요 없고 회복도 빠른 편이며, 자궁보존도 가능해 부작용이 적은 편이다.

최상산부인과는 기존 하이푸 시술을 발전시켜 여성의 생애주기를 고려한 기능성 맞춤치료 프로그램인 ‘하이푸레이디’를 운영하고 있다. 하이푸레이디는 단순히 병변에 대한 맞대응에 그치는 게 아니라 환자의 연령대와 현재 상태, 향후 인생 계획을 포함해 여성질환을 통합적으로 관리한다는 측면으로 접근한다. 하이푸 시술로 병변을 제거한 이후에도 사후관리와 추적이 체계적으로 이루어지는 게 하이푸레이디의 특징이다.

특히 최상산부인과는 첨단 치료기술의 집약지인 강남에서 유일하게 자궁특화 최신장비 ‘하이푸 JC200D’를 보유하고 있다. 고해상도 자기공명영상(MRI)과 실시간 초음파 동영상을 융합한 혁신적인 4D 영상기술을 통해 더욱 정교하게 치료한다. 정상조직으로부터 병변의 위치를 정확히 판독할 수 있다. 정밀한 판독과 섬세한 조사로 자궁 주변의 정상 신경과 조직들은 최대한 피하면서, 괴사시켜야 할 이상세포들은 적재적소에 초음파를 조사하기 때문에 자궁은 물론 주변 장기들이 받는 피해도 최소화할 수 있다.

최동석 최상산부인과 원장은 “자궁질환은 단순히 병만 치료하면 끝나는 게 아니라 사후관리가 더욱 철저히 이뤄져야 하고 그래야 재발해도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다”며 “하이푸레이디는 기존 하이푸 시술 중 치료의 효율성이 가장 높을 뿐만 아니라 4D 영상구현 방식으로 더욱 안전한 치료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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