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한림원과 한국화이자제약은 내달 31일까지 ‘제14회 화이자의학상’ 수상자 후보를 공모한다. 올해부터 기존 기초의학 및 임상의학 부문에 중개의학 부문이 추가돼 총 3개 분야에서 논문을 모집한다. 중개의학상 수상자는 기초의학 분야의 연구내용을 임상연구에 접목했거나 또는 연구결과가 임상 응용 가능성을 충분히 입증한 연구자를 대상으로 한다.
화이자의학상 공모 제출 서류는 △수상 대상 연구 논문 1편(2014년 8월 1일부터 2016년 7월 31일 사이에 발표된 논문) △관련 논문 1편 이상(최대 5편, 해당 전공분야 논문을 모두 포함) △신청서(명함판 사진 첨부) △신청자 이력서 △추천서 등이다. 다른 상을 수상하거나 응모 중인 논문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지원서 양식은 의학한림원(www.namok.or.kr)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서류는 내달 31일까지 화이자의학상 운영위원회로 우편 또는 이메일(namok@kams.or.kr)을 통해 제출하면 된다.
1999년 제정된 화이자의학상은 의학한림원이 주관하고 한국화이자제약이 후원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의학상 중 하나다. 한국 의학발전 및 인류 건강과 복지에 기여한 의학자를 발굴하기 위해 제정됐다. 수상작은 우수성, 과학성, 창의성, 공헌도 등을 심사기준으로 비교 평가 및 집중 토의를 걸쳐 선정된다. 각 부문 수상자에게는 3000만원의 상금과 상패가 주어진다. 수상자는 오는 10월 중에 발표되며, 시상식은 11월 2일에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