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독은 개발 중인 ‘당뇨 동반 질환 복합제’가 보건복지부 ‘혁신형 제약기업 국제 공동연구 지원’ 과제로 선정돼 향후 1년 9개월간 최대 8억3000만원 규모의 연구비를 지원받게 됐다고 31일 밝혔다.   
 
이 사업은 보건복지부 산하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하며, 블록버스터급 신약 개발 및 세계시장 진출을 목표로 해외 협력기관과의 국제 공동연구를 지원한다.  

한독은 최근 글로벌 트렌드에 맞춰 ‘당뇨 동반 질환 복합제’ 개발에 심화단계의 설계기반 품질고도화(QbD, Quality by Design)를 적용한다.
QbD를 실시하기 위해 실시간 공정 모니터링 기술(PAT, Process Analysis&Technology)과 실시간 배치 출하 시험(RTRT, Real Time Release Testing) 모델 개발에 대해 해외 관련 기관과 공동으로 연구할 계획이다. 
 
앞서 한독의 의료기기 R&D 자회사인 한독칼로스메디칼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난치성 고혈압 치료용 의료기기 ‘디넥스’가 초기 임상시험 계획을 승인받았다고 24일 밝혔다.

디넥스 개발 프로젝트는 또 지난달 1일 보건복지부 보건의료기술연구개발사업에 선정됐다. 이로써 향후 3년간 한국보건산업진흥원으로부터 9억여원의 연구비를 지원받는다.

한독칼로스메디칼은 오는 6월부터 초기 임상시험을 시작하기로 했다. 세브란스병원·서울대병원·서울성모병원에서 표준약제 치료로 조절되지 않는 고혈압환자를 대상으로 시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