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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노피 심방세동치료제 ‘멀택’, 6월부터 급여 확대
  • 김선영 기자
  • 등록 2016-05-30 16:29:53
  • 수정 2016-06-12 17: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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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작성·지속적 심방세동 병력, 정상 동율동 환자 … 기저심질환 유무 관계 없이 혜택

사노피아벤티스코리아는 심방세동치료제 ‘멀택’(성분명 드로네다론, dronedarone)이 오는 6월부터 기저심질환이 없는 환자를 대상으로 급여가 확대된다고 30일 밝혔다.

기존에는 발작성 또는 지속적 심방세동 병력을 가진 현재 정상 동율동(sinus rhythm)인 심방세동환자 중 좌심실비대·허혈성 심장질환 등 기저심질환이 있는 경우에만 보험이 적용됐다.

이 약은 항부정맥제 중 율동조절제(rhythm control)로 유럽심장학회(European Society of Cardiology)와 미국심장학회(American Heart Association, 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 Heart Rhythm Society) 가이드라인에서 기저심질환 유무와 관계없이 1차 약제로 권고되고 있다.

‘ATHENA’ 임상 결과 심혈관질환에 따른 입원률과 사망률을 24% 감소시켰으며, 기저심질환 유무와 관계 없이 일관된 효과를 보였다. 이 임상은 심방세동 환자 4628명이 참여한 다국적·다기관연구로 진행됐다. 연구진은 심혈관 결과(CV outcome)로 항부정맥 약제의 효과를 분석했다.

부정맥은 심박동수가 비정상적으로 증감하거나 불규칙한 상태를 의미한다. 심방세동은 부정맥 중 가장 일반적이고 복잡한 형태로 심혈관계 유병률·사망률과 깊게 연관된다. 전세계 인구의 2%에서 발생하며, 고령화로 유병률이 증가하는 추세다. 국내 심방세동 환자수는 약 30만명으로 매년 1만여명씩 증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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