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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동제약, 비타민·프로바이오틱스로 국내 음료시장 본격 진출
  • 정종우 기자
  • 등록 2016-05-26 19:42:08
  • 수정 2016-05-31 10:5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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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로골드D’ ‘그녀는프로다’ 출시 … 올 매출 목표 200억원 설정, 내달부터 마케팅

일동제약은 최근 비타민음료 ‘아로골드D·아로골드D플러스’와 프로바이오틱스 발효음료 ‘그녀는프로다’ 등 3종의 음료를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제품은 약국을 비롯해 편의점, 마트 등에서 판매된다.

아로골드D는 피로회복에 관여하는 비타민B군과 피부미용 및 항산화에 도움을 주는 비타민C를 함유하고 있다. 뼈 건강과 관련된 비타민D와 타우린, 과라나추출물 등도 들어있어 에너지음료의 기능도 갖췄다. 회사 측은 타우린 등으로 대표되는 자양강장제 시장과 비타민C가 주축인 비타민음료 시장의 수요를 동시에 충족시키는 제품으로 경쟁 브랜드와 차별화하겠다는 전략을 세웠다. 아로골드D플러스는 비타민D 함량을 늘린 제품이다.

그녀는프로다는 일동제약이 자체 개발한 프로바이오틱스 ‘락토바실루스 람노서스 IDCC3201’ 발효액으로 만든 신개념 음료다. 락토바실루스 람노서스 IDCC3201는 면역세포를 조절해 아토피피부염 등 알레르기 증상의 예방 및 완화를 돕는다.

이 회사는 음료시장 진출을 위해 최근 몇 년간 시장조사와 마케팅분석을 실시해왔다. 다수의 시제품 개발 및 테스트로 시장 분위기를 살폈다. 식음료 분야 전문인력을 보충해 전담 부서를 신설하는 등 꾸준히 시장 진출을 준비했다. 대표 장수 브랜드인 ‘아로나민’과 프로바이오틱스 브랜드 ‘비오비타’, ‘지큐랩’ 등을 활용할 계획이다.
 
전걸순 일동제약 일반의약품·헬스케어(Over The Counter Drug·Health Care, OTC·HC) 부문장 상무는 “신사업 진출은 올해 일동제약 3대 경영방침 중 하나”라며 “간헐적인 사업에 그치는 게 아니라 신시장 개척의 핵심이 되기 위해 회사 역량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일동제약은 내달부터 본격적인 마케팅에 돌입한다. 올해 음료 부문 매출 목표를 200억원으로 설정하고 3년째 연간 매출 1000억원 달성을 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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