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이 지난 25일 서울시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15회 남녀고용평등 강조기간 기념식’에서 ‘남녀고용평등 분야 우수기업’으로 선정돼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채용과 보상 시 성별에 따른 차별이 없고, 여성친화·가족친화기업으로 다양한 제도와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운영해온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회사는 나이·성별·근무연한·국적에 상관없이 직무역량과 역할에 따라 보상하는 인사제도인 ‘직무급’ 제도를 시행해 역량있는 여성 인재의 성장을 돕고 있다. 2009년 20대 여성 직원이 대웅제약 첫 여성 소장으로 발탁됐으며, 지난해에는 우수한 역량을 갖춘 30대 여성 본부장과 팀장이 발탁되는 등 여성인재의 도전과 성장을 장려하고 있다.

워킹맘이 육아로 인해 경력이 단절되지 않도록 탄력근무·재택근무·부분근무 제도 등을 시행해 가족친화적인 업무환경을 구축했다. 제약업계 최초 사내 어린이집인 ‘리틀베어’와 주말 가족나들이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대웅제약의 여성근로자 비율은 28%로 2013년부터 꾸준히 증가했다. 관리·연구·생산 등 비영업 부문에서는 남성 55%, 여성 45%로 성비가 비슷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