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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애브비, 고용노동부 ‘청년 친화 강소기업’ 선정
  • 김선영 기자
  • 등록 2016-05-25 18:32:47
  • 수정 2016-05-27 16: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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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금·근로시간·복지혜택 평가… 자기개발 적극 지원·가족친화적 기업문화 갖춰

한국애브비가 최근 고용노동부의 ‘2016년 청년 친화 강소기업’으로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직원들의 자기개발과 업무역량 강화를 위한 투자를 아끼지 않는 등 직원 스스로가 업무에 자긍심을 갖고 즐겁게 일할 수 있는 기업문화를 갖춘 것으로 평가받았다.

고용노동부는 청년·여성 취업 활성화 방안의 하나로 2012년부터 매년 ‘청년 친화 강소기업’을 선정하고 있다. 중앙 부처와 지자체 등 28개 기관에서 선정한 우수기업 중 임금체불이 없고 고용유지율 및 기업 신용도가 양호한 기업을 평가한다.

올해는 청년들이 선호하는 근무요소인 △임금(신입사원 월 평균 통상임금 200만원 이상) △근로시간(주중 야근 2일 이하 또는 주말근무 월1회 이하) △복지혜택(휴가비·생활안정·자기개발·여가활동 지원 등 4개 이상) 등을 중점적으로 고려해 총 891개 기업이 뽑혔다. 

애브비는 기업문화 브랜드 ‘점프’(JUMP, Joyful & Motivated work Place)를 구심점으로 기업문화 관련 4개의 직원모임(committee)을 운영하고 있다. 노사협의회를 통해 직원들의 복리후생 및 업무환경 개선과 관련된 제안을 적극 수렴하고 있다.

이와 함께 가족친화적 문화를 조성, 직원의 근무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매월 둘째주 금요일을 ‘패밀리데이’로 지정해 두시간 일찍 퇴근한다. 자녀들과 함께 과학교실을 체험하는 ‘사이언스데이’와 요리를 배우는 ‘쿠킹 클래스’ 등 가족 초청 행사도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이밖에 가족여행 및 학업·육아 병행을 돕기 위한 탄력근무제와 재택근무제, 연말 2주 이상의 재충전휴가 등을 지원하고 있다. 전직원이 1년에 근무일 중 이틀을 할당해 건강 소외 이웃을 찾아 나눔을 펼치는 ‘액션데이’도 운영하고 있다. 회사 주식을 시가보다 낮은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는 직원주식매입제도와 성과연동 인센티브제도도 시행 중이다. 매년 성과가 좋은 직원을  ‘올스타 어워즈’로 선정해 가족 동반 해외여행을 보내준다.
 
이 회사는 지난해 고용노동부의 ‘2015 노사문화 우수기업’, 유니세프가 선정한 ‘2015 엄마에게 친근한 일터’, 글로벌 컨설팅기업 GPTW(Great Place to Work Institute)가 뽑은 ‘2015 아시아 일하기 좋은 기업’ 등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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