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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부광약품, 美 에이서테라퓨틱스에 200만달러 투자
  • 정종우 기자
  • 등록 2016-05-20 18:19:53
  • 수정 2016-05-25 17:3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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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회사 지분 13% 확보 … vEDS·MSUD·UCD 등 희귀치료제 개발

부광약품은 최근 미국 희귀의약품 개발기업 에이서테라퓨틱스(Acer Therapeutics)와 200만달러 규모의 투자 계약을 맺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해 7월 200만달러 규모의 투자에 이은 두 번째다. 이로써 부광약품은 에이서테라퓨틱스의 약 13% 지분을 확보하게 됐다.

에이서테라퓨틱스는 울트라 희귀의약품(ultra orphan drug ) 개발기업이다. 현재 개발 중인 Acer-001과 Acer-002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받았다. 에이서테라퓨틱스는 오는 하반기나 내년 초에 Acer-002의 미국내 신약허가신청(NDA)을 할 계획이다. 이번에 조달된 자금은 Acer-002의 NDA 절차 진행과 Acer-001의 개발에 투입된다. 

Acer-002의 적응증은 결합조직 관련 유전병 중 하나인 혈관엘러스단로스증후군(vEDS)이다. Acer-001은 단풍시럽뇨병(MSUD) 및 요소회로질환(UCD) 치료 목적으로 개발되고 있다. 단풍시럽뇨병은 아미노산에 영향을 주는 유전병이고, 요소회로질환은 암모니아 대사에 영향을 준다.

부광약품 관계자는 “회사는 신약개발을 위한 연구개발에 집중하고 있으며, 희귀의약품 분야에도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개발에 참여할 예정”이라며 “지속적으로 해외사업 확대를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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