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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UN해비타트와 ‘이지덤’ 상처치료 캠페인 협약
  • 정종우 기자
  • 등록 2016-05-20 17:50:44
  • 수정 2016-05-23 09:4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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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달 케냐·탄자니아서 관련 교육 제공 … 소요비용 1억원 지원

대웅제약은 지난 19일 서울시 주한케냐대사관에서 UN해비타트(UN-Habitat, 유엔인간정주계획)와 습윤드레싱 ‘이지덤’의 상처치료 캠페인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작은 상처를 치료받지 못해 건강을 위협받는 아프리카 어린이를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이 회사는 내달 케냐 및 탄나지아에서 아프리카 8개국 청소년 축구단 및 학교를 대상으로 올바른 상처치료 교육과 이지덤을 제공하게 된다. 행사에 소요되는 비용 1억원을 대웅제약에서 부담한다.

조민근 대웅제약 PM은 “지속적으로 이지덤의 판매 수익금 일부를 아프리카 어린이 상처치료 및 교육비용으로 지원할 계획”이라며 “오는 하반기부터 소비자, 약사 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해 많은 아이들의 상처가 치유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UN해비타트는 UN 산하 국제기구로 아프리카 케냐에 본부를 두고 전세계 193개국과 함께 주거문화 도시환경 개선을 위한 프로젝트를 실시하고 있다. 청소년들을 위한 교육, 문화, 스포츠, 예술 등 분야의 지원활동을 펼치고 있다.

대웅제약은 2014년부터 아프리카 말라위에 ‘FC 이지덤’ 축구팀을 결성해 장학금 지원 및 교육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국내에선 다문화가족으로 구성된 레인보우합창단을 운영하고 있으며, 한국이주민협회의 무지개축제도 후원 중이다. 전국 250여개 소방서 및 119구조센터에 이지덤을 지원하기도 했다.

이지덤은 효과적인 습윤환경을 형성해 빠른 상처 회복을 돕는 습윤드레싱이다. 상처부위를 물로 씻은 다음 간편하게 붙이면 된다. 얇은 두께와 우수한 밀착력으로 물, 세균, 미세먼지 등 유해물질을 차단한다. 야외활동 시 감염 걱정 없이 상처 치유가 가능한 게 장점이다. 무색소·무방부제 제품으로 피부자극을 최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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