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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대 시과학연구소, 이공분야 대학중점연구소지원사업 선정
  • 박정환 기자
  • 등록 2016-05-16 15:23:55
  • 수정 2016-05-17 18:5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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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년간 50억원 지원, 젊은 연구인력 육성 집중 … 국내 유일 4개 사업 ‘그랜드슬램’ 달성

가톨릭대 의대 시과학연구소는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2016 이공분야 대학중점연구소지원사업’에 선정돼 ‘실명 연관 안과질환의 진단 및 치료 기반 구축을 위한 원천기술 개발’과 ‘국제화 역량을 갖춘 창조적 시과학 연구인력 양성’을 목표로 9년간 약 50억원을 지원받게 됐다고 16일 밝혔다.

이 사업은 대학연구소의 인프라 지원을 통해 대학 및 지역의 연구거점을 구축하고 연구소 특성화 및 전문화를 유도함으로써 우수한 젊은 연구인력을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에 선정된 12개 연구소 중 의대 연구소는 시과학연구소가 유일하다.

이 연구소는 1994년 국내 최초로 개설된 안과 분야 기초연구실인 시과학연구실이 2010년 승급되면서 재탄생했다. 국내 시과학(외안부) 권위자인 주천기 서울성모병원 안과 교수가 설립 초기부터 소장을 맡아 120여건의 국책과제 및 산학과제를 수행했다.

주 소장은 “이번 선정을 계기로 고령사회에서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는 퇴행성 안과질환의 치료제 개발을 위한 원천기술을 확립하고 시과학연구소를 세계적인 수준의 연구시설로 성장시킬 것”이라며 “기초생물학자 및 기초의학계열 연구자들과 함께 시과학 분야 글로벌 연구네트워크를 구축해 향후 중개연구를 이끌 고급 전문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가톨릭대 의대 소속 연구소들은 대학중점연구소지원사업 외에도 교육부의 BK21플러스사업, 미래창조과학부의 MRC(Medical Research Center: 기초의과학 연구센터), 보건복지부의 T2B(Technology to Business) 기반구축센터 지원사업에 선정돼 5~8년간 연구비를 지원받게 된다. 현재 4개 사업에 모두 선정돼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곳은 가톨릭대 의대가 유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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