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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십자셀 1분기 매출액 27억8000만원 … 전년 대비 52% 증가
  • 김선영 기자
  • 등록 2016-05-12 19:06:37
  • 수정 2016-05-14 10:2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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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업이익 5억원, 306% 늘어 … 항암면역세포치료제 ‘이뮨셀-엘씨’, 올들어 월 310건 이상 처방돼

세포치료 전문기업 녹십자셀은 별도재무제표 기준으로 지난 1분기 매출액이 27억8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18억3000만원 대비 52% 증가했다고 12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1억2000만원에서 306% 증가한 5억원, 당기순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 4억3000만원 대비 5% 증가한 4억5000만원을 기록했다.

국내 세포치료제 중 처음으로 연간 매출 100억원을 돌파한 ‘이뮨셀-엘씨’는 처방 건수가 2014년 1459건에서 지난해 3569건으로 급격히 증가했으며, 지난 1월부터 월 310건 이상 처방돼 전년 동기 대비 46% 성장했다.

이 회사는 이뮨셀-엘씨 처방을 서울대병원 등 상급종합병원 위주로 안정적인 처방처를 확대함으로써 지속적인 매출 상승세를 유지할 계획이다.

또 뇌종양 환자를 대상으로 최근 완료한 3상 임상시험에 대한 논문 발표를 통해 적응증을 추가함으로써 처방 건수가 더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상흥 녹십자셀 대표는 “이번 1분기에는 이뮨셀-엘씨 처방 건수가 전년 동기 대비 46% 증가하고 영업이익이 306% 오르는 성과를 거뒀다”며 “올해는 차세대 면역항암제 ‘CAR-T’ 연구개발과 글로벌 진출을 통해 세포치료제 시장의 리더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뮨셀-엘씨는 환자 자신의 혈액을 원료로 만드는 환자 개인별 맞춤형 치료제로 약 2주간 특수 배양과정으로 항암기능이 강화된 면역세포치료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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