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동제약은 독일 프로이덴베르크의 청소용품 브랜드 ‘바이레다’(Vileda)에 대한 국내 독점 판권을 확보하고 제품 유통을 시작한다고 10일 밝혔다. 바이레다는 ‘웰메이드 클린 솔루션’(Well made Clean Solution)을 내세운 68년 전통의 청소용품 전문 브랜드다. 유럽시장 1위를 달리고 있으며, 미국·호주·홍콩·싱가포르 등 세계 60여개국에서 사랑받고 있다.
 
부직포 대걸레·행주·수세미·장갑부터 스팀청소기·로봇청소기 등 소형가전기기까지 일반 가정뿐 아니라 청소전문업체에서도 유용한 고기능·고품질의 제품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일동제약은 홈쇼핑 등을 통해 고온수 분사 제균청소기인 ‘100도씨(℃)핫스프레이’를 먼저 선보일 예정이다. 향후 유통채널과 제품라인을 확대하기로 했다.
 
100도 핫스프레이는 청소기능은 물론 제균효과가 있는 무선청소기로서 세제·살균제 등 화학성분 없이도 뜨거운 수분으로 박테리아를 안전하게 제거한다. 극세사패드가 장착돼 장판·원목·타일 등 다양한 바닥 청소가 가능하다.
 
일동제약 관계자는 “자사가 지향하는 토털헬스케어 기업으로서의 가치와 바이레다의 이미지가 부합해 청소용품 사업을 론칭했다”며 “독일 브랜드가 상징하는 우수한 제품력과 일동제약의 영업·마케팅 역량이 결합해 시너지효과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프로이덴베르크는 독일 바인하임에 본사를 둔 세계 1위 부직포·극세사 제조회사다. 세계 60여개국에 진출해 있으며 지난해 약 15조원의 매출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