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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 개교 70주년 ‘건국 바이오 국제 심포지엄’ 10~11일 개최
  • 정종우 기자
  • 등록 2016-05-08 20:14:07
  • 수정 2016-05-11 18:2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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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로저 콘버그 노벨상 수상자 등 국내외 바이오 전문가 참석 … 바이오연구·신약개발 현황 논의

건국대는 창학 85주년·개교 70주년을 맞아 오는 10~11일 교내 새천년관 우곡국제회의장에서 ‘건국 바이오 국제 심포지엄(2016 KU Bio Symposium)’과 ‘건국 바이오페스티벌(KU Bio Festival)’을 개최한다. ‘세계 최고와 어깨를 견주는 아시아 리더로서 건국 바이오의 이상과 웅비’를 주제로 국내외 바이오 전문가들이 바이오연구 및 신약개발 현황과 미래에 대해 논의한다.

2006년 노벨상 화학상 수상자이자 건국대 초빙 석학교수인 로저 콘버그(Roger Kornberg) 미국 스텐퍼드대 교수는 ‘표적단백질의 구조와 기능에 기반한 신약개발(Drug development based on the structure and function of target protein)’, 마리오 암젤(Mario Amzel) 미국 존스홉킨스대 의대 교수는 ‘X-레이 결정학과 생물리학 기술을 이용한 단백질 구조와 기능’, 피터 라이트(Peter Write) 미국 스크립스 연구소 교수는 ‘핵자기공명분광법(NMR)을 이용한 단백질 동력학 연구’ 등에 대해 강연한다. 이밖에 페이 웬(Fei Wen) 미국 미시건대 교수, 김양미 건국대 시스템생명특성학과 교수, 강린우 생명과학특성학과 교수, 이정걸 화학공학과 교수 등도 바이오연구에 대해 소개한다.

이충환 건국대 생명특성화대학장은 “이번 행사로 다양한 분야의 생명과학 분야 연구자들과 협력하고, 국제적 연구기관과 공동연구를 통해 건국대가 바이오 분야 연구·교육 허브로 발돋움하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건국대 설립자인 독립운동가 상허(常虛) 유석창 박사는 1931년 건국대병원의 전신인 ‘중앙실비진료원’(이후 민중병원)을 시작으로 1946년 ‘조선정치학관’ 등의 문을 열며 시대를 앞서는 선각자 정신과 성실·신의의 인성을 가진 융복합 인재 양성에 힘을 써왔다. 전통적으로 농·축산학, 동물바이오, 수의학, 의생명과학, 부동산학, 법학, 경영학 등에 강한 학교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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