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바이오협회는 오는 11일 오전 9시에 서울시 역삼동 벨레상스서울호텔에서 국내 바이오기업을 대상으로 중국 진출 컨설팅을 실시한다. 컨설팅은 참여 기업의 기밀보호를 위해 1대1 비공개로 진행된다.
참가 희망 기업은 오는 8일까지 한국바이오협회 사이트에서 신청서를 작성한 뒤 이메일로 지원하면 된다.
협회는 중국 진출의 관건인 현지 파트너선정과 투자 유치에 대해 성공사례를 중심으로 컨설팅할 예정이다. 이번 컨설팅에는 한·중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석한다. 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CCPIT) 산하 중국국제경제협력·투자회사(CIECI, China International Economic Cooperation And Investment Inc.)의 시아원환 최고경영자는 중국 내 우수한 현지 파트너기업 선정 및 네트워크에 대한 자문을 제공한다.
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는 중국의 대외무역 진흥, 해외 선진기술 도입,투자 유치 등을 위해 외국의 경제 및 기술협력 활동을 담당하고 있다. 1952년부터 쌓아온 다년간의 경험을 통해 우수한 파트너사들을 보유하고 있다. 상담은 영어로 진행되며 통역은 별도로 지원되지 않는다.
중국 바이오기업 노스랜드의 허송산 대표는 중국 내 공장 건설을 통한 진출 관련 자문을 한국어로 진행한다. 노스랜드는 국내 바이오기업 휴온스와 조인트벤처 휴온랜드를 중국에 설립했으며, 바이오벤처기업 펜젠과 바이로메드의 중국 진출을 지원했다.
투자 컨설팅은 정민의 디티앤인베스트먼트 전무가 맡는다. 국내 벤처캐피털인 디티인베스트먼트는 판교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펀딩에 나선 바 있어 특히 판교 소재 기업들이 현실적인 자문을 받을 수 있다.
이승규 한국바이오협회 전무는 “중국시장에 대한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진행되는 이번 컨설팅을 통해 국내 기업들이 중국 진출에 시간과 비용을 아낄 수 있을 것”이라며 “17개 지역이 각 나라처럼 운영되는 중국의 지역적 특색을 명확히 이해하고 타깃 선정 등에 대한 실질적인 자문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