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동제약은 지난 1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약사를 대상으로 ‘지큐랩(gQlab)과 아로나민이 함께하는 일동 면역학 서밋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150여명의 약사들이 참석해 관련 전문가의 강연을 듣고 토론하는 등 프로바이오틱스 및 인체면역에 대한 최신지견을 공유했다.
이동호 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교수가 ‘장내세균총(Gut Microbiota)과 질병의 상관성’을 주제로 첫 강연을 시작했다. 이 교수는 “장과 뇌건강은 서로 연결돼 장내세균총의 불균형(Dysbiosis)은 여러가지 질병의 발생과 깊은 관련이 있다”며 “나이가 들면 좋은 유산균 수가 감소하고 면역기능이 저하되는데 프로바이오틱스를 적절히 공급함으로써 노화·치매·암 등을 유발하는 유해균을 제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진호 이내과의원 원장은 ‘만성질환 치료약의 드럭머거(Drug Mugger) 잡기, 해독 프로그램과 처방’을 주제로 강연했다. 이 원장은 해독에서 장건강이 중요함을 강조했다. 드럭머거는 치료를 목적으로 복용했으나 오히려 체내 영양소를 고갈시키는 약물을 뜻한다.
이승훈 일동제약 중앙연구소 수석연구원은 “장은 유익균과 유해균이 수용체에 결합하기 위해 자리다툼 경쟁을 하고 있는 곳”이라며 “4중코팅 기술로 만들어진 프로바이오틱스 제품 지큐랩이 장건강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양인규 천안펜타포트약국장은 ‘한국인 유산균 선택 기준으로 장건강지수(Gut Quotient) 활용’을 주제로 강연을 이어나갔다. 그는 ‘바른 약 사용설명서’라는 파워블로그의 운영자이기도 하다.
양 약사는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이 균주를 명확히 공개하고 있는지, 임상적 근거를 갖고 있는지 등을 확인하는게 중요하다”며 약국의 프로바이오틱스 복약사례와 바람직한 약사의 역할을 제시했다.
일동제약은 서울을 시작으로 전국의 주요 도시를 방문해 프로바이오틱스와 장건강의 중요성을 전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