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물실험서 기존 경구용 약물보다 효과 우수 … 최적 임상환자군 및 생약재배지 선정 계획
동화약품은 천연물 천식치료제 ‘DW2008’이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 과제로 선정됨에 따라 지난 20일 재단법인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과 연구비 지원 협약을 체결했다.
DW2008은 다중 작용기전의 경구용 천식치료제 후보물질로 동물실험에서 항알레르기성 염증·기도확장 효과를 동시에 나타냈으며 기존 경구용 치료제 대비 우수한 효과를 입증했다.
이 회사는 이번 협약으로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에서 연구비를 일부 지원받아 DW2008의 비임상 독성연구 및 최적 임상환자군 선정을 위한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임상환자군 선정은 아주대의료원과 협력한다. 최상의 원료 생약재배 조건 확립을 위해 국립수목원 유용식물증식센터와 공동연구를 실시하고 있다.
이 회사 관계자는 “지금까지 출시된 천식치료제는 복약 편리성이 떨어지는 흡입형 약물이거나 약효가 만족스럽지 못한 경구용 항류코트리엔 약물이 대부분”이라며 “DW2008 개발이 성공하면 상당수의 기존 치료제를 대체할 것”이라고 말했다.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은 미래창조과학부·산업통상자원부·보건복지부가 부처 간 경계를 초월해 신약개발 전 과정을 지원하는 국가연구개발(R&D)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