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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건강
SCI-C 임상시험 글로벌선도센터, 국내 전체 임상시험 46% 수행
  • 박정환 기자
  • 등록 2016-04-18 14:23:22
  • 수정 2016-04-22 15:5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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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기 임상시험 경쟁력 입증 … 글로벌 다국가 임상시험 점유율 65% 기록

연세대의료원,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인하대병원으로 구성된 SCI-C 임상시험 글로벌선도센터 컨소시엄(공동 책임자 심재용·김경수·남문석)은 지난해 국내 전체 임상시험 건수 675건 중 312건(46%)을 수행하며 뛰어난 수주 실적을 올렸다고 18일 밝혔다. 글로벌 다국가 임상시험은 한국에서 승인된 309건 중 201건을 수행하며 65%의 높은 점유율을 보였다. 초기 임상시험의 경우 1상은 약 3분의 1, 2상은 약 3분의 2 가량을 수행해 높은 임상 PoC(콘셉트 입증) 역량을 입증했다.

SCI-C 주관 책임자인 심재용 강남세브란스병원 임상시험 글로벌선도센터장(가정의학과 교수)은 “초기 임상시험 수행 경험, 구축된 연구자 네트워크 인프라, 의료정보 데이터베이스 플랫폼을 바탕으로 산·학·병·연 중개연구를 활성화할 것”이라며 “신약개발 초기 단계부터 향후 시장에서 필요로 하는 타깃질환에 대한 적응증, 대상 환자의 미충족 요구사항, 개선된 용법·용량 등의 약물 포지셔닝을 포함한 주요한 목표 프로파일을 검증하는 데 집중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SCI-C는 최근 글로벌 제약회사인 CerRx의 2상 임상시험을 직접 수주하고 간장애 환자를 대상으로 국내 최초 다기관 제1상 임상시험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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