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은 바이오의약품 생산기지인 경기도 평택공단 내 연면적 5만5126㎡, 지하 1층, 지상 6층 규모의 바이오플랜트 제2공장을 추가로 건설한다고 14일 공시했다. 내년 6월에 준공할 예정이며 시공사는 삼성엔지니어링이다.
이번 신축은 지난해 사노피와 5조원 규모의 라이선스 계약을 맺은 퀀텀프로젝트 등 글로벌 임상 및 허가에 필요한 제품을 공급하기 위해 계획됐다.
최성철 한미약품 상무(평택공단 공장장)는 “바이오플랜트 제2공장 증설은 바이오신약의 상업화를 가속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한국 제약산업의 역사를 새롭게 쓴다는 신념으로 공장 건설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