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MSD는 경구용 남성형 탈모치료제 ‘프로페시아’(성분명 피나스테리드, finasteride)에 대한 인포그래픽 리플릿을 의료진 대상으로 새롭게 선보인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인포그래픽은 제품 정보와 효과를 입증한 장기 임상연구 데이터가 한눈에 들어올 수 있도록 제작됐다.
국내 출시 16주년을 맞아 새롭게 디자인한 심벌마크 ‘모라이언’(毛 Lion)도 공개됐다. 프로페시아 로고와 사자 갈기를 접목해 남성형 탈모치료제의 이미지를 형상화했다.
이 제품은 18~41세 남성의 탈모치료제 중 전세계 매출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주성분 ‘피나스테리드’는 국내 시판되는 경구용 남성형 탈모치료제 중 유일하게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승인을 모두 받았다.
이 성분은 남성 탈모의 주요 원인인 DHT(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 dihydrotestosterone)를 생성하는 5α환원효소(5-α-reductase) 중 제2형 5α환원효소를 선택적으로 억제해 탈모를 호전시킨다. 탈모 치료효과는 이 약을 3개월 이상 복용했을 때 나타난다.
실제로 중증 탈모환자를 대상으로 뚜렷한 개선효과를 보여 만족도가 높은 편이다. 5년간 18~41세 경도~중증도 정수리 부위 남성형 탈모환자 1553명을 대상으로 무작위·이중맹검·위약대조로 실시한 연구결과 프로페시아로 치료한 환자 10명 중 9명이 눈에 띄는 효과를 경험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 19~41세 181명의 건강한 남성을 대상으로 108주간 다기관·무작위·이중맹검·위약대조로 실시한 연구결과 프로페시아 복용 후 정자수, 정자운동성에는 위약과 비교해 유의한 영향을 미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이보아 이 회사 마케팅팀 과장은 “프로페시아가 리딩브랜드로 자리 잡은 것은 입증된 장기간 개선효과, 정자 관련 영향 연구, 다양한 남성형 탈모치료 가이드라인 등에서 축적된 근거가 뒷받침됐기 때문”이라며 “새로운 임상데이터를 통해 정보를 효과적으로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