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홀딩스는 ‘종근당 예술지상 2016’ 후원 작가로 김수연·박광수·위영일 씨를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미술계 전문가들은 작가의 예술적 역량, 발전 가능성, 프로젝트의 철학적 가치 등을 1·2차에 걸쳐 심사했다.
선정된 작가는 3년간 1인당 연 1000만원의 창작지원금을 받게 된다. 지원 마지막 해인 2018년에는 ‘3인 기획전’을 개최할 기회를 얻는다. 이 회사는 2012년부터 ‘한국메세나협회’, 대안공간 ‘아트스페이스휴’ 두 단체와 ‘기업과 예술의 만남’(Art & Business, A&B) 결연을 맺고 가능성을 인정받은 작가들을 후원하고 있다.
위 씨는 “이 상은 작가가 예술활동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한다”며 “창작활동에 전념해 2018년 기획전에서 지금보다 발전된 작품을 선보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오는 5월 26일~6월 6일엔 서울 세종문화회관 세종미술관에서 2014년에 선정된 김효숙·박승예·이만나 작가가 ‘제3회 종근당 예술지상’ 기획전을 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