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병원그룹 계열 구강용해필름(OTF) 제약사 CMG제약은 지난 18일 서울시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이란 키미아라와 약 298만달러(한화 약 35억원) 규모의 유착방지제 ‘하이펜스’(성분명 히알루론산, hyaluronic acid) 수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오미드 라흐바사파(Omid Rahbarsafa) 이란 키미아라 사장은 지난 19일 CMG제약 본사를 찾아 CMG제약의 고유기술인 스타필름 테크놀로지와 조현병치료제 ‘아리피프라졸’ OTF에 대해 관심을 보였다. 두 회사는 스타필름 테크놀로지를 활용한 OTF 제품 개발, 항암제 및 바이오제품 공동 연구 등을 통한 이란 시장 진출에 대해 논의했다.
키미아라는 이란 아흐란그룹의 8개 제약 계열사 중 하나로 완제의약품, 의료기기 등을 취급하고 있다. 이란 의약품 시장규모는 약 4조원으로 추산된다. 최근 경제제제가 해제되고 시장이 급격하게 성장해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