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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건강
무분별한 자가관리, 청소년 여드름 악화시키는 주범
  • 정종우 기자
  • 등록 2016-02-04 18:46:37
  • 수정 2016-02-14 14: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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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작정 패치 붙이거나 압출하려다 악화 … 피지샘 직접 작용하는 피부과 치료 유리

최준석 부천웰스피부과 원장

요즘 같이 추운 겨울, 건조한 날씨에 여드름으로 고생하는 사람이 적잖다. 찬 바람과 낮은 습도가 피부를 건조하게 만들고 각질을 과도하게 형성해 여드름을 유발·악화시키기 때문이다. 평소 여드름 피부로 고민하거나 여드름이 유발하기 쉬운 청소년이라면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여드름은 모낭에 위치한 피지선에 발생하는 만성 염즘성 피부질환으로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한다. 청소년기는 2차성징이 나타나 호르몬 변화로 피지 분비가 늘고 여드름이 쉽게 형성된다. 겨울에는 땀이나 피지 분비가 줄다보니 방심하다 여드름이 악화될 수 있다. 대다수 청소년이 겨울방학 동안 불규칙한 생활습관에 노출되기 쉬워지면서 여드름이 악화되는 경향을 보인다.

한창 외모에 관심이 높은 만큼 여드름이 생기면 빨리 없애고 싶은 마음에 손을 대는 경우도 있다. 인터넷에 떠도는 잘못된 정보를 맹신해 위생을 고려하지 않고 무작정 여드름을 압출하거나 패치를 붙이는 처치를 하는 실수를 저지르기도 한다. 이같은 자가관리는 오히려 염증을 악화시키거나, 깊게 패인 여드름흉터나 색소침착을 남길 수 있어 절대 금물이다.

최준석 부천웰스피부과 원장은 “청소년 여드름은 흔히 ‘청춘의 꽃’으로 불리지만 외모에 대한 관심이 사춘기 학생 당사자에겐 엄청난 스트레스로 작용한다”며 “여드름 때문에 외모콤플렉스에 시달린다면 직접 손을 대거나 자가관리를 하기보다 적극적인 피부과 치료를 시작하는 게 유리하다”고 조언했다.

청소년기 심한 여드름은 성인이 되면서 자연스레 없어지기도 하지만 그대로 이어지는 경우도 적잖다. 대부분 초기에 피부 청결에만 신경써도 충분히 개선 효과를 볼 수 있다. 하지만 여드름을 가리기 위해 피부 타입에 맞지 않는 화장품을 쓰거나, 메이크업으로 과도하게 가리거나, 손으로 짜고 뜯는 행동은 피해야 한다.

인터넷에 떠도는 자가관리법을 맹신하는 것도 주의해야 한다. 개인별 피 부타입, 자극에 반응하는 정도 등이 다르므로 남들이 효과를 봤다는 방법을 자신의 피부 상태에 무작정 시도하다간 오히려 피부가 손상될 수 있다. 이후 여드름이 악화되거나 여드름흉터·색소침착 등이 남으면 더욱 심각한 미용적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여드름은 초기에 적극적인 관리와 치료를 통해 더 이상 진행되지 않도록 예방하는 게 관건이다. 치료는 여드름 개수·크기·염증 정도 등 상태에 따라 달라진다. 청소년 여드름은 흔히 급격한 호르몬 변화로 인한 과도한 피지 분비가 주원인인 만큼 이를 억제하는 방법을 활용한다.

이때 가장 효과적인 치료는 시술로 피지샘을 제거하는 것이다. 증상이 가볍다면 먹는 약과 바르는 연고만으로도 개선 효과를 볼 수 있다. 먹고 바르는 여드름 치료제는 피지를 조절해주는 성분이 포함돼 있어 1주일 정도 복용하면 눈에 띄는 효과를 볼 수 있다. 개인의 상태에 따라 복용량이나 바르는 횟수에 차이가 있을 수 있으므로 반드시 피부과 전문의와 상담한 뒤 치료법을 결정해야 한다. 

단기간에 빠른 치료효과를 보고 싶다면 ‘압출’을 고려해볼 수 있다. 압출은 여드름 염증을 일으키는 피지를 피부 속에서 꺼내 증상을 빠르게 가라앉힌다. 압출은 위생적이고 안전하게 이뤄져야 한다. 피부과에서는 스케일링 시술로 모공에 미세한 구멍을 뚫어 피지를 꺼내므로 전체적으로 피지를 제거할 수 있어 여드름이 재발하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

웰스피부과는 여드름 환자를 위한 ‘카카오톡 옐로아이디 친구 추가’ 이벤트를 진행하며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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