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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건강
일상생활에 지장 없는 안티에이징 시술 … 보톡스부터 울쎄라까지
  • 정종우 기자
  • 등록 2015-12-29 16:36:52
  • 수정 2015-12-31 16:5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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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D 울쎄라 안면거상술’로 근본적 피부처짐 해결 … 고주파로 ‘피부 다림질’

울쎄라 시술을 받은 전·후 모습, 세련피부과 제공

외적 안티에이징의 개념을 쉽게 한마디로 요약한다면 ‘누구나 자기 나이보다 10살 어려보이게 하는 것’이다. 동안은 타고 난다고 하지만 피부과 시술의 발전으로 의학적 힘을 얻어 콤플렉스를 상당 부분 개선할 수 있다. 피부노화를 극적으로 개선하는 안티에이징 치료로 저명한 황규광 서울 강남구 논현동 세련피부과 대표원장(2015 세계피부외과학회 대회장)의 도움말로 각 시술의 장단점을 알아본다.

△보톡스

얼굴에 생기는 깊은 주름 중 눈꼬리주름, 이마주름, 미간주름, 늘어진 목주름 등 근육수축으로 생긴 것은 보톡스를 주입하면 개선된다. 정제된 보툴리눔톡신을 원하는 얼굴 표정근에 주입하면 근육이 상당 기간 마비되는 원리를 활용한 시술이다. 이때 근육이 수축되며 주름이 같이 없어지게 된다. 진피층에 보톡스를 주사하는 방식으로 피부 전체를 타이트하게 조여주는 ‘더마톡신’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시술 효과는 주사 후 약 24~72시간 이내에 생기고, 최대 효과는 2주째부터 나타나 최소 4~6개월 지속된다. 이후 반복해서 시술하면 효과 지속 기간이 더욱 연장돼 시술 주기가 길어진다. 시술 후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으므로 시간적 여유가 없는 직장인도 부담 없이 받을 수 있다.

△안면윤곽주사 ‘필러’

피부에 가장 많이 분포돼 있는 히알루론산은 분자 하나가 214개의 물분자를 끌어모을 정도로 수분 흡입력이 뛰어나다. 따라서 피부에 주입된 히알루론산은 점차 인체에 흡수되지만 처음에 주입된 부피만큼 수분을 끌어들여 최초의 부피를 지속적으로 유지한다. 합성화된 히알루론산은 굵고 깊게 파인 이마주름·미간주름·눈가주름·입가팔자주름 등에 효과적이다. 도톰하고 윤곽이 뚜렷한 입술을 만들어내기도 하며 여드름흉터 등 보기 흉한 함몰 부위 치료에도 쓰인다.

치료의 지속기간은 주입하는 부위, 필러의 종류에 따라 8~24개월 정도로 다양하다. 히알루론산보다 오래 지속되는 필러로 칼슘제 필러인 ‘래디어스’와 콜라겐생성 유도 필러인 ‘엘란쎄’ 등이 있다. 효과 지속기간이 더 길어 코성형, 팔자주름 교정에 특히 선호된다.

△자가혈재생(Platelet Rich Plasma, PRP)

자가혈 주사는 혈액의 수소이온농도지수(pH) 6.5~6.7에서 일반적인 혈액의 혈소판보다 2~6배의 혈소판이 있는 혈장 또는 ㎣ 혈장당 100만개 이상의 혈소판이 있는 혈장(혈소판풍부혈장, PRP)을 주사하는 것이다. 혈소판으로부터 분비되는 성장인자가 함유돼 있어 상처회복 반응을 유도한다. 이를 노화된 피부나 주름 부위 등에 주입하면 피부결, 피부톤이 개선된다. 이와 함께 주름과 다크서클을 완화하는 효과 덕분에 한층 맑은 피부로 돌아갈 수 있다. 프랙셔널레이저 시술 후 PRP시술을 병행하면 상처 치유를 촉진해 레이저 효과를 증진시킨다.

20대의 다크서클, 여드름흉터에는 자가혈 성분을 응고시켜 만든 플라즈마겔(plasma gel)을 필러처럼 쓰면 효과적이다. 볼이 빈약한 경우에 채워 넣으면 자연스러운 얼굴윤곽을 만들어낼 수 있다. 자가혈주사는 주로 전반적인 문제성 피부 개선에 쓰이며 자신의 신체 성분을 이용하므로 부작용 가능성이 적다는 게 큰 장점이다.

△피부 ‘다림질’ 고주파치료

고주파는 심부에 열을 전달하고 표피는 냉각시켜 피부단백질을 응고하는 방식을 활용한 것으로 마치 피부를 다림질한 효과를 나타낸다. 한번 응고된 단백질은 상당 기간 지속되며 새로운 콜라겐 합성을 유도해 장기적으로 피부가 탄력있고 탱탱해지는 개선 효과를 낸다. 최근에는 석션 장치가 달려 있는 ‘흡입고주파’(pneumatic radiofrequency)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흡입력을 이용해 깊이 파인 팔자주름을 귀밑머리 방향으로 잡아 끈 상태에서 고주파를 쏘면 안면거상술과 같은 리프팅효과가 나타난다. 이를 울쎄라와 병행하면 3차원적 노화교정(3D 안면리프팅)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늘어진 모공에 열이 집중 전달돼 모공수축 효과도 크다.

△프랙셔널레이저(프락셀)

프랙셔널레이저는 피부 표면의 5분의 1 정도에 레이저빔을 점상으로 스캔해 조사한다. 이때 빔 주변이 응고되는 열기둥 효과를 치료에 응용한다. 프랙셔널레이저는 어븀-유리(Er:glass) 매질의 레이저를 이용한 비침습 방식과 탄산가스(CO₂)레이저를 이용한 침습방식으로 나뉜다. 시술 후 3~4일 정도 서리가 내리듯이 가볍게 딱지가 앉았다가 없어지며 고주파와 병행해도 좋다. 피부노화 외에 여드름, 화상흉터, 튼살 등을 교정하는 데에도 쓰인다.

△고강도집적초음파 ‘3D 울쎄라 안면거상술’

‘하이프나이프’(HIFU-KNIFE)로 불리는 고강도집적초음파는 피부 깊숙이 위치한 근육과 근막층에 열에너지를 전달한다. 이를 이용하면 외과적인 절개수술 없이 초음파 장치만으로 직접 피부 속 타깃층인 진피층과 근육층을 자극해 리프팅 효과를 유도할 수 있다. 기존 고주파 기기가 진피층의 콜라겐에 영향을 줬다면 울쎄라리프팅은 피부 처짐의 원인인 근막층에 에너지를 전달해 근본적으로 치료한다. 피부로부터 3~4.5㎜ 깊이에 초점을 맞춰 초강도 초음파 기둥이 발사된다. 해당 부위에 열응고가 이뤄지며 즉각적인 타이트닝과 동시에 창상 치유가 시작된다.

이때 상처 치유과정에서 콜라겐 합성 및 새로운 콜라겐 생성 역할을 하는 사이토카인이 나와 주름, 피부처짐, 피부탄력 등을 개선한다. 피부 4.5㎜, 3㎜ 깊이를 열응고시키는 ‘듀얼 플레인’ 시술법을 사용한다. 이때 다림질 역할로 주름을 펴주는 고주파 기기를 함께 쓰면 리프팅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콜라겐 재생에 30~90일이 소요되기 때문에 당장 효과가 나타나기보다는 90일 정도 지난 이후에 효과가 극대화된다. 눈꺼풀이 처져 시야를 가릴 경우 상안검을 잘라내는 수술 없이도 웬만한 40~60대 안검 노화를 울쎄라로 해결할 수 있다. 20~30대 젊은 사람도 눈썹 끝이 처진 경우에 이를 이용한 쁘띠성형이 가능하다.

△모공·주름·잡티를 한꺼번에 잡는 레이저 사이클요법

사이클요법(cyclic therapy)은 여러 안티에이징 시술을 두루 활용해 모공, 주름, 잡티, 검버섯 등 다양한 피부 문제를 한꺼번에 해결하는 방법이다. 이 시술 방식은 한 종류의 레이저를 반복하는 것보다 사람마다 치료반응이 달라 효과가 떨어지는 문제를 극복하는 데 용이하다. 각 레이저마다 작용과 타깃 부위가 다르므로 복합 레이저는 피부노화의 문제점들을 종합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 같은 레이저를 반복하며 생기는 지루함, 부작용을 경감시킬 수 있어 선호도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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