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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건강
다이어트 후 찾아온 갑작스런 ‘노안’ … 실리프팅으로 타이트하게
  • 정종우 기자
  • 등록 2015-12-14 17:38:44
  • 수정 2015-12-26 07:3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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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기간 급격한 체중감량, 피부처짐 유발 우려 … 녹는실 리프팅으로 페이스라인 개선

이상준 아름다운나라피부과 대표원장이 실리프팅 시술을 하고 있다.

또렷한 ‘페이스 라인’은 뷰티 업계에서 몇 년째 식을 줄 모르는 키워드다. 아무리 몸매가 날씬해도 얼굴이 처져 있으면 나이보다 10살은 더 들어 보인다.

최근 몸매의 가치가 부각되며 무리해서 다이어트에 나서다 얼굴이 노화되는 역효과를 얻는 경우가 적잖다. 볼살, 턱살 등 지방이 차 있던 부위의 살이 빠지면서 가죽이 늘어지기 십상이다. 이같은 현상은 체중을 단기간에 많이 감량한 경우에서 도드라진다.

한번 시술로 당장 가시적인 리프팅 효과를 얻는 데에는 ‘실리프팅’만한 게 없다. 얼굴 처짐을 자각한 사람은 안티에이징 화장품 구매나 에스테틱 방문부터 떠올리지만 이런 관리는 피부처짐을 예방하는 데 그친다. 이미 노화된 피부를 개선하려면 병원을 찾아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게 적합하다.

처진 피부를 간단히 리프팅하는 데에는 의료용 특수 단백질인 0.04~0.1㎜의 PDO(polydioxanone) 재질의 녹는실을 활용한 실리프팅이 각광받고 있다. 피부 진피층에 삽입, 피부를 당겨 직접적인 리프팅 효과를 나타낸다.

주입된 실은 녹으면서 피부를 자극해 콜라겐과 엘라스틴의 생성을 촉진하며 피부탄력, 재생, 미백, 주름개선, 노화예방의 효과를 동시에 얻을 수 있다. 실리프팅은 처진 얼굴, 팔자주름, 목주름, 안면윤곽 성형 등에 다양하게 적용된다. 최근에는 절개 없이 처진 눈썹을 거상하는 데에도 쓰이고 있다.

이상준 아름다운 나라 피부과 대표원장은 “녹는 실을 원하는 부위에 넣으면 피부 속 실 주변으로 모세혈관과 콜라겐이 급속히 생성된다”며 “1개월 후 콜라겐 밀도가 크게 증가하고 주변 지방세포 조직과 콜라겐이 만나 서로 당기는 효과가 극대화돼 조직이 탄탄하게 변한다”고 말했다.

이어 “실이 녹으며 약 3개월이 지나면 시술 부위의 라인이 안정적으로 갸름해지고 탄력이 생기며, 피부톤이 맑게 개선된다”며 “삽입된 실은 6~8개월이 지나 역할을 다하면 체내에서 자연스럽게 녹아 없어져 안전하다”고 덧붙였다.

처음 등장한 녹는실은 ‘일(一)자’ 형태의 밋밋한 모양을 띠고 있었다. 1세대 PDO실만을 활용한 녹는실 리프팅은 기대했던 만큼의 드라마틱한 결과를 얻지 못해 실망하는 사람이 적잖았다. 1세대 실은 주로 피부밑 조직을 탄력있게 받쳐주는 타이트닝 목적에 활용되고 있다.

이를 보완한 게 스프링처럼 꼬인 형태로 조직 안에 들어갔을 때 자극을 최대화한 2세대 실이다. 짙은 팔자주름, 입가주름 등 국소 부위의 주름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준다.

리프팅에 최적화된 것은 일자실에 가시 또는 톱니처럼 생긴 실로 이들 고리가 피부와 지방조직들을 리프팅해주는 3세대 ‘코그실’이다. 일자실에 특수 고안한 가시돌기(Cog, 코그)를 만들어 피부 진피층이나 근육층까지 도달하도록 유도한다.

돌기가 있는 코그실을 중력 반대 방향으로 당기면 저항이 생겨 처진 피부가 개선된다. 동시에 주변 조직을 끌어당기고 모아 늘어진 뺨·피부 주위에 볼륨이 되살아난다.

실리프팅은 국소마취로 이뤄지며 통증·부기·멍이 들지 않아 부담이 적다. 이상준 원장은 “부기가 빠지고 시술 결과가 완전히 자리잡아 효과가 정점을 이루는 시기는 시술 후 3주째”라며 “시술 직후에도 얼굴라인이 극명히 달라져 당일부터 개선된 페이스 라인을 확인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다만 “멍이 들 수 있고 주입되는 실 개수가 많거나, 나이가 많을수록 멍과 부종이 1주일 정도로 오래 간다”며 “실을 너무 얕게 넣으면 염증이, 깊으면 살이 움푹 파이는 부작용이 나타날 우려가 있어 숙련도가 높은 전문의에게 시술받는 게 좋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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