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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건강
박선구 러스크병원 원장, 中 재활·노인치료 발전 선봉 나서
  • 정종호 기자
  • 등록 2015-11-25 12:36:32
  • 수정 2015-11-30 11: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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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노년학회화노년의학학회종양재활분회 상무위원 및 고문 임명

박선구 광화의료재단 러스크병원장(재활의학과 전문의 및 한의사)이 지난 6~8일 중국 베이징 북경원망루호텔에서 열린 ‘중국노년학회·노년의학학회 종양재활분회 제1회 학술대회 및 창립회’에 참여해 상무위원 및 고문으로 임명됐다.

이번 행사는 중국노년학회·노년의학학회 및 중국중의과학원 서원병원의 주도 아래 중국 내 암치료 학계 원로인 순연 원사, 중서의학 연구 대가인 천가기를 비롯해 암재활 분야의 최고 학자, 미국·호주·노르웨이 등 세계 각지의 노년학회 또는 암침구 전문가 등이 참석했다.

중국노년학회·노년의학학회 종양재활분회는 중국노년학회와 노년의학학에서 분화된 학회다. 해당 학회는 고령 환자들의 생리적 발병 특성에 맞춰 합리적인 재활치료법을 제정, 고령환자의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삼고 있다.

박선구 원장은 양·한방 복수면허 보유자로서 국내를 대표해 이번 학회에 참석하게 됐다. 한양대 재활의학과 출신으로 한방치료에도 뜻을 둬 대구한의대 한의학과를 졸업했다.
그는 이번 학회 참석을 통해 산학연 간 긴밀한 교류를 골자로 재활치료 및 노인 의학 발전에 힘을 쏟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의사, 간호사, 환자, 기업 구조를 통해 임상 및 환자와 병원, 기업 간 연계를 바탕으로 중국 내 암재활의 표준화를 이뤄야 한다는 주장이다. 

박선구 원장은 “중국은 한국과 달리 산학연 간 긴밀한 교류가 활성화되지 않아 노인에게 최신 치료법이 적용되기 어려웠고 임상에 있어서도 애로사항이 발생할 수밖에 없었다”며 “러스크병원은 오랜 기간 쌓아 온 경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최적화된 재활치료, 노인치료가 중국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힘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6~8일 중국 베이징 북경원망루호텔에서 열린 중국노년학회·노년의학학회 종양재활분회 창립기념식에서 회원들이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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