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형 고려대 안암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가 최근 대한소아내분비학회 11대 회장으로 취임했다. 이기형 교수는 “임기 동안 회원들의 연구를 독려하고 학회의 국제적인 위상을 높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바른성장 홈페이지를 개설해 소아청소년의 성장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국민에게 전달하는 등 학회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임기는 2017년 10월말까지 2년.
이 교수는 고려대의료원 소아청소년 당뇨교실의 위원장으로 활약하며, 소아당뇨캠프를 지속적으로 개최해왔다. 이를 통해 소아청소년 당뇨병 환아에게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고 환아들 스스로 질병을 평생의 동반자로서 이해하고 관리해 나갈 수 있도록 체계적인 교육활동을 펼쳤다.
대한소아내분비학회는 1995년 창립해 최근 20주년을 맞이했으며 지난달 20년사를 발간하는 등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소아의 성장장애, 사춘기발달이상, 갑상선질환 및 당뇨병 등 소아청소년 내분비질환을 연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