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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5회 분쉬의학상’ 본상에 조은경 충남대 교수 수상
  • 정종우 기자
  • 등록 2015-11-19 16:46:22
  • 수정 2015-11-22 18: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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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결핵치료제 개발 원천기술 확보 … 젊은의학자상에 엄광현·이준구 전문의

지난 18일 서울시 한남동 하얏트호텔에서 열린 ‘제25회 분쉬의학상’ 시상식에서 수상자인 엄광현 전남대 약리학과 조교수(왼쪽부터), 조은경 충남대 미생물학 교수, 이준구 카이스트 전문의 등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조은경 충남대 미생물학 교수가 지난 18일 한국베링거인겔하임와 대한의학회가 서울시 한남동 하얏트호텔에서 개최한 ‘제25회 분쉬의학상’ 시상식에서 본상을 수상했다. 젊은의학자상 기초부문에서는 엄광현 전남대 의대 약리학과 조교수, 임상부문에서는 이준구 KAIST 전문의가 상을 받았다. 본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5000만원, 젊은의학자 수상자에게는 상금 2000만원이 주어졌다.

조은경 교수는 세포 내 결핵균이 자가포식 활성을 통해 사멸하는 기전을 밝히고, 고아핵수용체의 새로운 기능을 규명해 미래의 감염·염증 치료제 개발을 위한 원천기술을 확보한 공로로 수상했다.
그는 “가장 오랜 역사와 권위를 가진 분쉬의학상을 받게 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지난 시간동안 고락을 함께한 충남대 의대 미생물학교실의 모든 식구에게 주는 격려라고 생각하며 결핵 퇴치를 위한 연구에 헌신하겠다”고 말했다.

이윤성 대한의학회 회장은 “조은경 교수를 비롯한 분쉬의학상 수상자를 통해 세계 의학계에서 앞서 나가는 한국 의학의 위상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분쉬의학상의 권위와 명성은 이런 분들을 찾아내는 노력의 결과로 생각하며, 비옥한 의학적 연구 환경과 토양에 분쉬의학상의 씨앗이 싹트면 머지않아 노벨의학상의 결실이 맺힐 것”이라고 밝혔다.

박기환 한국베링거인겔하임 사장은 “올해는 분쉬의학상 제정 25주년이자 젊은의학자상이 15주년을 맞는 뜻 깊은 해”라며 “베링거인겔하임이 한국 의·과학 발전과 궤를 같이 하는 분쉬의학상 제정에 자부심을 느끼며 지속적으로 후원하겠다”고 말했다.

분쉬의학상은 조선시대 고종의 주치의이자 국내 최초 독일인 의사인 리하르트 분쉬(Richard Wunsch) 박사의 이름을 따 1990년 제정됐다. 이날 행사에는 이윤성 회장, 조승열 분쉬의학상 운영위원장, 추무진 대한의사협회 회장, 롤프 슈스터(Rolf Theodor Schuster) 주한독일대사관 공관차석, 마이클 마크(Michael Mark) 베링거인겔하임 독일 본사 심혈관계 및 대사관계 총괄연구 사장, 제라드 멕케나(Gerrard McKenna) 베링거인겔하임 한국 및 동남아시아 총괄사장, 박기환 사장 등 국내외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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