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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건강
연세바른병원, 빠른 회복 돕는 ‘OK인공관절수술’ 도입
  • 정종호 기자
  • 등록 2015-11-19 15:43:10
  • 수정 2015-12-21 05:5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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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상의학검사 실시 후 의료진 협진 통해 치료계획 수립 … 반치환술 적용

고령화사회로 접어들면서 관절건강이 노년기 핵심 건강요소로 자리잡았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발표에 따르면 퇴행성관절염 환자는 2009년 112만3099명에서 2013년 116만3241명으로 해마다 4%씩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인공관절수술도 기술 발달과 임상 노하우 축적으로 통증을 없애고 관절기능을 회복하는 치료법으로 자리잡았다. 하지만 여전히 많은 환자와 가족이 수술에 대한 부담감과 수술 후 통증, 이질감 등에 대한 걱정으로 인공관절수술을 망설이고 있다.

관절·척추 연세바른병원은 무릎인공관절수술을 받은 환자가 무릎을 최대한 자기 것처럼 사용할 수 있게 돕는 ‘OK(Own Knee)인공관절수술’ 프로그램을 도입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수술 및 재활 과정에서 관절운동 범위를 최대한 확보함으로써 환자가 내 것처럼 편안하고 자연스럽게 무릎인공관절을 사용하도록 돕는다. 풍부한 임상경험과 최신기술을 접목해 정밀진단, 첨단수술, 빠른 보행 및 의자생활을 유도한다.

1단계로 자기공명영상(MRI), 3D 체형·체열검사, 크롬알레르기반응검사 등을 실시한 뒤 정형외과·통증의학과·영상의학과 의료진이 협진해 환자중심 치료계획을 수립한다. 이 결과를 바탕으로 환자에게 맞는 인공관절을 선택, 최소절개수술로 회복 기간을 줄이고 신체 부담을 최소화한다. 증상에 따라 손상된 부분만을 인공관절로 교체하는 반치환술을 적용한다.
 
수술 후 집중재활은 이 프로그램의 핵심이다. 수술 후 환자 친화적 병실 재활을 실시해 조기 보행과 퇴원 후 빠른 의자생활을 유도한다. 이와 함께 맞춤형 메디컬트레이닝으로 최대 130도 이상으로 관절운동 각도를 회복시킨다.

최문기 연세바른병원 원장(정형외과 전문의)은 “인공관절수술 후 집중재활과 꾸준한 관리가 동반되면 관절기능이 빠르게 회복되고 수명도 늘어 건강하고 활기찬 노년기를 보낼 수 있다”며 “OK인공관절수술프로그램은 수술 후 통증, 이질감, 불편한 일상 등으로 수술을 미루던 환자와 가족에게 솔루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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