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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건강
겨울철 콧물·기침과 키 성장 연관성은?
  • 정종호 기자
  • 등록 2015-11-19 15:28:09
  • 수정 2015-11-25 17:3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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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아천식 환자 62.5%, ‘기침 탓 밤에 잠 깨’ … 수면장애 유발, 성장호르몬 분비에 문제

공기가 차갑고 건조한 겨울엔 코가 예민해져 콧물과 재채기 증상이 심해지고 잠을 설치는 경우가 많다.

최근 일교차가 커지고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감기에 걸린 아이를 쉽게 볼 수 있다. 보통 잘 먹고 푹 쉬면 금세 회복되지만 간혹 단순한 감기로 끝나지 않고 키 성장을 방해하는 등 더 큰 문제로 이어지기도 한다.
특히 체질적으로 허약하고 호흡기가 약한 아이는 감기로 질병이 악화되면서 천식이나 비염과 같은 호흡기질환으로 악화될 위험이 높다. 평소 아이가 감기에 자주 걸린다고 인지해버린 부모는 천식이나 비염으로 악화된 것도 모른 채 치료를 미루게 된다.

열, 콧물, 인후통 등과 함께 기침하는 증상이 3주 이상 지속되고 가슴 답답함, 쌕쌕거리는 숨소리 등이 동반되면 천식을 의심해볼 수 있다. 코 안쪽 염증반응으로 코막힘, 콧물, 재채기가 계속 나타날 땐 비염일 확률이 높다.
잦은 감기에서 이어진 호흡기질환은 성장 발달과 학습능력에 악영향을 미치고 아이의 수면을 방해한다. 성장기 아이가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하면 또래아이보다 최종키가 작아질 수 있다.
한 조사 결과 전체 소아천식 환자의 62.5%가 ‘기침으로 밤에 잠을 깬 적이 있다’고 답변했으며, 나이가 어릴수록 잠에서 깬 비율이 높았다.

염증성 비염, 알레르기성 비염, 축농증으로 불리는 부비동염 등 코질환도 겨울철 자주 발생한다. 이 중 알레르기성 비염은 집먼지진드기, 가축의 털, 꽃가루 등이 코로 들어오거나 체질상 맞지 않는 음식을 섭취했을 때 발생한다. 공기가 차갑고 건조한 겨울엔 코가 예민해져 콧물과 재채기 증상이 심해진다.
합병증으로는 부비동염, 중이염, 인두염, 천식, 아토피피부염 등이 동반된다. 감기가 아닌데 콧물을 달고 살고, 코가 답답하다며, 킁킁거리는 소리를 자주 내면 알레르기비염을 의심해봐야 한다.

기침 등 증상으로 성장기 아이가 제대로 숙면을 취하지 못하면 성장호르몬이 제대로 분비되지 못해 키 성장에 문제가 생긴다. 성장호르몬은 오후 10시부터 오전 2시 사이에 가장 많이 분비된다. 뼈 성장, 세포 생성 및 재생 등의 과정도 잠을 자는 동안 이뤄지므로 숙면이 중요하다.

면역력이 저하된 상태에서는 아토피피부염, 비염, 과민성 장염, 다한증 등이 동반될 때가 많다. 이를 방치할 경우 성인이 된 후에도 증상이 악화될 수 있어 발견 즉시 치료하는 게 좋다.

성장클리닉전문 한의원 하이키 부산시청점 이재준 원장은 “성장기 아이들의 치료는 저하된 면역기능을 회복시켜 허약한 체질을 개선하고 잦은 감기, 천식, 비염 등을 막아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하는 게 우선”이라며 “주기적인 집안 청소, 적절한 환기, 침구 관리 등으로 실내 주거환경을 개선해 집먼지지드기 등 알레르기 유발 원인을 제거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올바른 생활습관을 유지하는데도 키 성장이 심각하게 걱정된다면 성장클리닉을 찾아 진단 및 치료받는 게 좋다”고 덧붙였다.

한의원 하이키는 뼈나이, 체성분 검사, 사춘기 진행단계, 성장호르몬 분비여부 등을 정밀 검사해 아이의 상태를 파악한다. 이후 식사습관, 식사량, 수면습관, 후천성 만성질환 유무를 확인한 뒤 체질에 맞는 맞춤성장치료를 실시한다. 또 성장촉진 신물질(KI-180)로 처방한 한약, 성장판을 자극하는 성장침, 자세교정 등으로 아이의 건강과 올바른 키 성장을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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