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제약은 경구용 류마티스관절염 표적치료제 ‘젤잔즈’(성분명 토파시티닙시트르산염, tofacitinib citrate)가 지난 6일 열린 미국 류마티스학회(ACR)에서 발표된 류마티스관절염 치료 가이드라인에 포함됐다고 18일 밝혔다.
젤잔즈는 2012년 미국 식품의약국(FDA), 국내에서는 올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메토트렉세이트’(MTX)에 적절히 반응하지 않거나 내약성이 없는 중등증 내지 중증의 성인 활성 류마티스관절염 치료를 위해 승인받았다. 단독요법으로 사용하거나 MTX 또는 다른 비생물학적 항류마티스제제(DMARDs)와 병용요법으로 사용할 수 있다.
로리 오코너(Rory O’Connor) 화이자 글로벌 혁신제약사업부문 의학부 총괄 겸 수석부사장은 “2012년 젤잔즈 승인 후 처음으로 개정된 이번 가이드라인은 류마티스관절염 등 심신 쇠약성질환 환자에게 치료 결정을 용이하게 내리도록 정보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ACR 가이드라인은 확정된 중증도 내지 중증의 류마티스관절염 환자에서 DMARD 실패 후 젤잔즈를 단독요법 또는 병용요법으로 하는 치료옵션으로 포함했다. 젤잔즈는 야누스 키나아제(JAK) 억제제라 불리는 새로운 계열의 유일한 치료제로 류마티스관절염 등 염증작용에 관여하는 세포내 신호전달 경로인 JAK 경로를 억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