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광약품의 덴마크 소재 자회사 콘테라파마(Contera Pharma)는 오는 17일자로 파킨슨병환자에게 ‘레보도파(levodopa)’ 투여시 발생하는 운동장애치료제로 개발 중인 신약후보물질 ‘JM-010’의 용도 및 조성물 특허가 미국 특허청에 등록된다고 11일 밝혔다.
부광약품 관계자는 “호주, 캐나다, 일본, 한국 등 다른 국가에서도 JM-010 관련 특허심사를 받고 등록을 기다리고 있다”며 “부광약품과 콘테라파마는 추가로 JM-010의 제형 및 대사체에 대해서도 국제 특허출원했다”고 말했다.
파킨슨병환자의 60~70%는 레보도파를 장기간 투여받을 경우 운동장애가 발생한다. 콘테라파마는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전기 2상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콘테라파마는 노보노디스크에서 당뇨병 및 중추신경계(CNS, central nervous system)치료제 연구개발을 주도했던 팀으로 구성된 덴마크 코펜하겐에 소재한 CNS 전문 바이오 벤처기업이다. 부광약품은 지난해 11월 24일 콘테라파마의 지분 100%를 인수해 자회사로 편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