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지난 2~9일 전직원이 하루 동안 당뇨병 환자의 건강관리법을 겪어보는 ‘당뇨병, 하루의 공감(A Day with Diabetes - Diabetes Challenge)’ 캠페인을 실시했다. 세계 당뇨병의 날을 맞아 열린 이번 행사는 당뇨병 환자들이 겪는 고충을 이해하고 당뇨병 인식 증진 기금을 조성하기 위해 기획됐다.
직원들은 하루 동안 3㎞ 이상 걷기, 비타민 1회 복용, 저염·저탄수화물 식단 섭취 등 당뇨병 환자가 지키는 3가지 건강관리법을 미션 형태로 실천했다. 참가자에게는 칼로리가 표기된 밥그릇, 치료제를 대체할 비타민·포도당 캔디, 당뇨병 환자를 위한 메시지 카드가 포함된 키트 등이 주어졌다. 미션을 완료한 직원은 사내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인증 사진을 공유하고, 미션을 이어갈 직원 5명을 추천해 릴레이 형태로 캠페인을 이어갔다. 400여명이 참석해 약 1000만원의 기금이 조성됐다.
리즈 채트윈 한국아스트라제네카 대표이사는 “이번 행사로 당뇨병 환자를 지원 노력이 이뤄져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됐다”며 “우수한 당뇨병치료제를 공급을 넘어 약 270만명 한국 당뇨병환자의 건강과 질환 인식 증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김세희 당뇨병사업부 대리는 “하루에 3㎞를 걷고, 건강 식단으로만 세끼의 식사를 하는 게 결코 쉬운 일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됐다”며 “이번 경험을 토대로 동료와 환자를 먼저 생각하는 활동이 무엇인지 고민하고 실행으로 옮기겠다”고 말했다.
이 캠페인은 아스트라제네카가 아시아 지역사회의 의미 있는 변화를 이끌기 위한 활동을 이어가기 위해 매년 진행하는 사회공헌활동인 ‘커뮤니티 데이’ 중 하나다. 올해 주제는 ‘2015년 당뇨병 퇴치를 향한 움직임’으로 11월 중 한국·싱가포르·태국·필리핀에서 건강요리 강좌, 영양상담 등 다양한 활동이 전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