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독은 오는 14일 ‘세계 당뇨병의 날’을 맞아 ‘제7회 ‘당뇨병 극복을 위한 당찬 발걸음 캠페인’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당뇨병환자의 발 건강관리의 필요성을 알리기 위해 2009년부터 시작된 한독의 사회공헌활동으로 100명의 환자에게 ‘당뇨병 환자 전용 신발’을 선물한다.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오는 22일까지 당뇨병 사연을 적어 한독 홈페이지(www.handok.co.kr)나 우편(서울시 강남구 테헤란로 132 한독빌딩 18층 당당발걸음 담당자 앞)으로 접수하면 된다. 한독은 수혜자에게 개별 연락을 통해 신발을 전달할 계획이다. 당뇨병 환자 전용 신발은 국내 최초로 특허를 받았으며, 재단법인 대한걷기연맹에서 공식 인증한 제품이다.
당뇨병 환자는 신경손상 등으로 발 감각이 둔해져 다치기 쉽다. 상처를 제대로 인지하지 못해 심각한 수준으로 악화되는 경우가 많다. 특히 당뇨병의 흔한 합병증인 족부궤양이 심해지면 발을 절단할 위험이 있다.
김영진 한독 회장은 “매년 당뇨병 환자에게 전달되는 신발은 한독 임직원들이 급여나눔으로 모은 기금으로 마련하고 있다”며 “건강을 염원하는 마음이 담긴 신발인 만큼 당뇨병 환자에게 건강과 희망을 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