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는 오는 13~17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2015년 미국 간학회 연례회의(The liver meeting 2015)’에서 후박추출물을 이용한 지방간치료제 ‘HL정’의 임상 2상시험 결과 발표를 승인받았다고 5일 밝혔다. 회사 측은 이번 발표는 자기공명분광정보(Magnetic Resonance Spectroscophy, MRS)를 통해 입증된 HL정의 지방간 환자에 대한 안전성 및 유효성이 인정받은 결과라고 설명했다.
HL정의 연구성과는 ‘보완대체의학저널’(Journal of Ethnopharmacology)과 ‘독성학 및 응용약리학회지’(Toxicology and Applied Pharmacology)에 간내 지방량 및 중성지방(TG) 등의 감소 효과와 작용기전을 입증하는 연구가 등재된 바 있다.
이 회사 엄기안 연구소장은 “HL정의 주원료인 후박추출물뿐만 아니라 주요 지표 및 유효 성분인 호노키올의 효력 및 작용기전을 밝힘으로써 우수성을 입증했다”며 “임상 3상을 거쳐 2017년 지방간 전문치료제로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미국 간학회는 유럽간학회, 아시아·태평양간학회 등과 함께 세계적인 간학회로 꼽힌다. 전세계에서 9500여명의 간질환 관련 연구자들이 모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