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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학연구소(KMI), 강원도 5개 시·군에 연탄 10만장 지원
  • 정종호 기자
  • 등록 2015-10-15 17:36:27
  • 수정 2015-10-16 19:4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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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천군·양구군·인제군·속초시·고성군 대상 … 30주년 행사 취소, 경비 절약

이규장 한국의학연구소(KMI) 이사장(왼쪽 여섯번째)이 15일 이병선 속초시장(다섯번째)에게 연탄 2만장을 전달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종합 건강검진기관 한국의학연구소(KMI)는 지난 14~15일 강원도 화천군, 양구군, 인제군, 속초시, 고성군 등의 시장 및 군수를 만나 ‘사랑의 연탄 전달식’을 가졌다.
지난 2일 창립 30주년 기념행사를 취소하고 절약된 경비 모두를 연탄 30만장으로 기증했다. 이 중 10만장을 강원도 시·군청 5곳에 2만장씩 지원했다.
올해 경기침체로 저소득층의 연탄소비량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이달부터 전국 연탄은행이 일제히 문을 열었다. 하지만 후원이 부족한 상황이다. 이 기관은 2007년부터 800여가구에 총 16만장의 연탄을 지원해왔다.

이규장 이사장은 “올해 강원도 지역 연탄이 많이 부족한 상황에서 조금이나마 힘이 되어준 것 같아 뜻깊다”며 “이웃에 대한 관심과 온정의 손길이 더욱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KMI와 강원도는 지난 여름 가뭄으로 고충과 애로를 겪고 있는 강원도민을 위해 2ℓ 생수 6060개를 지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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