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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노피, 차세대 기저인슐린 ‘투제오주솔로스타’ 올해 출시
  • 정종호 기자
  • 등록 2015-10-05 23:34:49
  • 수정 2015-10-15 19:4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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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와 약가협상 중 … 란투스보다 저혈당 위험 낮아 새 치료옵션

배경은 사노피아벤티스코리아대표가 5일 서울 광화문 플라자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난 8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투제오주솔로스타’의 품목허가를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사노피아벤티스의 차세대 기저인슐린 제제가 올해 중으로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사노피아벤티스코리아는 5일 서울 광화문 플라자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난 8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품목허가를 승인받은 ‘투제오주솔로스타(성분명 인슐린글라진, insulin glargine)’가 연내 시판된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하루 한 번 투여로 24시간 이상 안정적으로 혈당조절이 가능한 제제다. 임상연구 결과 자사의 인슐린 제제인 ‘란투스’와 대등한 혈당조절 효과를 보이며, 혈당 변화폭과 저혈당 위험이 란투스보다 유의하게 낮았다.

사노피 측에 따르면 투제오의 3상 임상시험 중 6개월 동안 생긴 저혈당 발생은 야간저혈당의 경우 기존 란투스보다 48%, 하루 중 어느 때라도 발생한 저혈당은 23% 적었다.

투제오는 입자 크기를 3분의 1로 줄여 혈중 인슐린이 더욱 일정하게 분포되고, 주사기 디자인도 개선돼 누르는 힘을 5분의 1로 줄여도 기존 란투스보다 더 빨리 투여되는 게 가능해졌다. 

투제오는 지난 2월 말 미국 식품의약국(FDA), 4월 말 유럽연합집행위원회(EU)에서 각각 승인받았다. 지난 7월 초에는 일본에서 판매허가를 획득했다. 국내는 약가협상 중으로 가격은 란투스와 비슷할 것으로 알려졌다.

배경은 대표는 “당뇨병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옵션이 될 투제오주솔로스타를 올해 출시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당뇨병 치료를 도울 수 있는 혁신적인 치료제를 개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창해 의학부 이사는 “이 약은 당뇨환자에게 부작용이 거의 없는 최고 선택약제가 될 것”이라며 “노인 당뇨병 환자에서 야간저혈당증 발생을 줄여 심야돌연사도 크게 감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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