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각턱·종아리근육 등 임상 결과 발표 … 빠른 효과 발현 및 우수한 지속성 등 강점
지난 1~4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36회 세계피부외과학회에서 필리핀 마리아 크리스티나 푸얏 피부과 전문의가 ‘나보타’의 임상 경험을 설명하고 있다.
대웅제약은 지난 1~4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36회 세계피부외과학회에서 자체 개발한 보툴리눔톡신제제 ‘나보타’가 호평을 받았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학회에서 이양원 건국대병원 피부과 교수를 좌장으로 렁시마 태국 씨리랏병원 피부과 교수가 ‘나보타의 특장점과 나보타를 사용한 사각턱과 종아리 임상 결과’를, 마리아 크리스티나 푸얏 필리핀 아시안스템셀 인스티튜트 피부과 전문의가 ‘아시아인의 형태학적 얼굴 특징과 나보타 사용 경험’을 발표했다.
렁시마 교수는 “나보타를 사각턱과 종아리근육에 임상 적용한 결과 타깃 부위에서 경쟁품 대비 빠른 효과와 우수한 지속성을 발휘했다”며 “태국 출시 이후 현지 피부과 전문의의 관심이 높아 앞으로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양원 교수는 “태국과 필리핀 전문의의 발표를 통해 아시아인 얼굴 형태에 따라 나보타를 활용한 새로운 시술 가이드를 제시하고 다양한 국가의 임상사례를 통해 나보타의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했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나보타는 북미·남미·아시아 등 전 세계 60여개국에 7000억원 규모의 수출 계약을 체결해 글로벌 진출을 가속화하고 있으며 현재 미국과 유럽에서 5개 임상이 순조롭게 진행돼 내년 초에 임상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이번 세계피부외과학회는 미국·유럽·일본 등 세계 35개국 1000여명의 피부과 전문의가 참가했고, 아시아 국가 중에서 처음으로 한국에서 열렸다.